몇달 전부터 하수구가 막혀 물이 새면서 집 바닥까지 들어와(역류하는 것 같아요..더 답답한 건, 하수구 뚫으러 온 아저씨도 원인을 모른대요-_-;)아저씨 불러 뚫기도 하고 하수구 뚫는 액 넣으며 살다가오늘 밤 10시에 갑자기 방이 물바다가 되어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주인아주머니께 전화해서 아무래도 가능한한 빨리 방을 빼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겨울방학 때 학생들이 들어올 때까지 임시로 고쳐서 계속 살아야 된다고 하십니다.그래서 물 줄줄 새고, 일주일에 한 두번씩 하수구 뚫어줘야 하는 집에서 어떻게 살겠느냐고,이런 집을 다른 사람들한테 어떻게 소개시켜주냐고했더니그래도 살아야지 어쩔 수 있겠냐는 반응입니다.지금 집주인과의 계약은 2006년 12월에새로 했고, 지금까지 계약서 갱신하지 않고 계속 살고 있었습니다.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1. 보통 나가기 한 달 전에 통보를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이렇게 도저히 정상적인 거주가 불가능할 경우에 바로 집을 빼거나 다른 방을 알아보는것에 문제가 있는지요?예를 들어 계약할 사람을 구해놓고 나가야 한다던가, 월세를 내야 한다던가..바로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렵다던가..하는 문제 말이죠.(다음 사람에게 보증금을 받아서 나가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만..;; 보증금 몇 천만원넣어둔 것도 아니고;;)2. 계약서 갱신 없이 계속 살았고, 해지를 통보할 경우 3개월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하고, 3개월까지는 월세를 내야 한다고 들었는데 집에 치명적인 하자가 있을 때에도 이 조항이 적용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3. 집이 나갈 때까지 제가 살 경우, 세탁비용 등을 청구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이불도 다 젖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겠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