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 사각지대를 소개합니다.
식품제조 시 사용되는 제조용수는 반드시 먹는물 기준이어야 합니다.
위반 시 당연 행정처분을 받게되죠. 신고자는 포상금이 30만원이더라구요.
하지만 공무원들의 단속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 식품제조 업체에서는 대충 넘어가고 있는 현실이죠..
기가막히는 상황! 하나 ...... 우리가 흔희 생각하는 식품 중에... 찌는 음식들..... 많이 있겠죠...
떡이나, 두부, 어묵, 대게요리, 청국장 등등...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스팀(증기)으로 찌니까 아주 청결할 것 같죠? 아닙니다. 떡방앗간, 즉석두부, 대게집... 등등.. 돌아보시면, 스팀 보일러라는 장치를 이용해서 제조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식약청이나 보건복지부 기준..... 이런 스팀은 제조용수이기 때문에 먹는물 기준이어야 한다고 하죠.
그런데 스팀보일러 내부의 용수는 보일러 특성 상 먹는물 기준이 될 수가 없다는 군요.
스팀보일러 하단에 용수를 배출시키는 밸브가 있는데 그 밸브를 열어보면.... 심각한 경우 이미 시커멓게 변한 상태의 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상태가 그나마 양호한 경우 보기에는 그냥 뿌연 정도지만 수질 분석을 해보면 오염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깨끗한 지하수나 수돗물로 채워넣겠지만, 보일러 속에서 오염되 버리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죠. 수질 분석을 해보면 녹성분이나 경도, 냄새, 맛, 수소이온농도, 증발잔류물, 탁도, 황산이온,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등등..... 여러가지 성분에서 먹는물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팀보일러를 이용해서 식품을 제조할 때는 반드시 이중솥 방식의 설비를 이용해 스팀이 식품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열만 교환하는 방식이 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스팀 여과 장치를 이용해 먹는물 기준으로 만들어 식품에 사용하여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늘 먹고 있는 ...... 떡집, 두부집, 대게집 ..... 기타 수많은 식품제조 업체들은 허술한 단속 사각지대에서 구지 비용을 들여가며 스팀을 깨끗이 할 의사가 없는 듯 그냥 오염된 스팀으로 열심히들 장사를 하고 계신것 같더군요.
국민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그냥 먹는 거죠.
이제 국민들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당장 여러분 동네만 살펴봐도 수십군데는 보이실 겁니다. 아마도 구 단위로 1~200군데 이상은 있을 겁니다.
어서들 시정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하루빨리 깨끗한 물과 스팀으로 우리가 먹는 식품이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자... 전화기 들고 1399누르고, 계좌번호 입력하고....... 깨끗한 나라 만들기 성공......
------------- 정말 안심하고 마음껏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헉~ 두부~정말 좋아하는데 ㅠ.ㅠ 이제부턴 포장두부만 먹어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