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린이집 보낼까 말까 고민 하던 맘이여요..아직도 솔직히 고민되지만 혹시 몰라 두군데 상담을 받았는데 완전 극과 극이네여..맨처음 간 곳은 9시50분까지 등원을 해서 자유 놀이 하다 오전수업(영어,가베..체육기타등등)점심 식사후 2시30분까지 특별활동 수업을 하고 2시30분에 귀가를 해도 되고 아니면 2시30분부터 3시30~4시까지 낮잠을 자고이것 저것 좀 하다 5시 귀가 라고 하네요..이곳은 주 4회 영어를 하고 가베도 한다 하네요....근데 오전반애들은 낮잠을 자지 않고활동만 하다오니 그게 좀 맘에 들더라구요..다른 한곳은 독일식 발도르프 교육을 하는 곳인데우선 9시30분까지 등원...1시간 자유 시간을 준후 30분간 초를 켜놓고 이야기를 하고 11시부터 12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한데요..비가 오나 눈이오나 추운나 더우나 매일 나간다고 하네여..그리고 들어와 점심을 먹고 2시간 잠을 자고 일어나서 자유 활동 하다 4시30분 귀가 라네요.이곳은 전혀 공부를 가르치지 않는 곳입니다...그래서 원에 가봐도 책은 거의 없고 장난감도 다 원목이고 아이들이 바느질도 하고 수도 놓고 한데요..그리고 한달에 한번 아빠 학교가 있어서 원에서 아이들 가지고 놀 장난감을 만든다고 하네요..아빠들이 직접...나무로 자동차랑 블럭 만든걸 봤는데 맘에 드네요..원레 독일식 발도르프 교육은 만져서 느끼고 생각하고 집중력을 길러주는 수업으로 유명하거든요..이 두곳은 완전히 극과 극이여요..너무 한곳은 공부만 하는듯하고 너무 한곳은 자유 뷴방하고.......내년이면 만3세가 되니 아직은 공부 보단 자유로운 곳이 더 나을듯 싶기도 하고..참...발도르프 어린이집은 차 운행을 안해요..엄마가 데려다 주고 데려 오고 해야 해요..어찌보면 귀찮아도 아이와 오고가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괜찮은듯한데너무 공부를 안하니 그것도 걸리고...아이고..여러분들 같으시면 어디로 보내시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