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아이디가 없어서 남편 이름으로 오키에 가입해서 들락거리다
아무래도 불편해서 제 아이디 만들어 들락거린지도 한참..
통틀어 6개월은 훨씬 더 된 것 같은데 아직도 구경만 할 뿐 제대로 된 냄비를 못샀네요.
참고로 집에는 테팔편수냄비(남편이 애용), 베카범랑냄비, 밑바닥이 벌어진 3중바닥 스텐편수냄비 등이 있구요
남편의 가사 참여도가 높아서 제 마음대로 고르기가 참 거시기해요.
6살, 3살짜리 아이가 있는 4인 가족.
평소에 국을 잘 먹지는 않지만 한번 끓이면 한끼니 이상 먹도록 끓이거든요.
국 끓일때는 지름 20센티짜리 냄비를 사용하는데 전 넘치는걸 싫어해서 20*13 짜리 범랑을 자주 사용해요.
아주 많은 국이나 닭조림, 갈비 같은거 할때는 24*14 범랑냄비 사용하구요
그리고 콩나물, 시금치나물, 참나물을 잘 해먹는데 데칠때는 20센티 테팔편수를 사용해요.
(남편이 하는거라 저수분으로 하진 않을거 같아요)
저흰 편수냄비를 좋아하는데 20센티 편수냄비는 없겠죠?
암튼 좀 깊은걸 사고 싶은데 국산은 없는거 같아요.ㅠㅠ
감기몰에서 플래티나 22센티짜리 멀티팬 팔던데 이정도 크기면 따로 웍 사지 않아도 될까요?
용도는 멸치볶음, 오뎅볶음 등 반찬만들기용. 22센티짜리에 4명이 먹을 볶음밥은 못하겠죠?
그리고 후라이팬은 처음에 사용하실때 한가지 가지고 닦아가며 쓰셨나요? 28센티짜리 사려고 하는데..
글이 좀 어수선해서 질문 정리합니다.
1. 4인가족 국냄비로 적당한 사이즈는?
2. 20센티 편수, 16센티 양수 국산냄비 보셨나요? 16센티 양수는 찌개 끓여먹으려구요.
그대로 상에 놓기엔 양수가 낳겠죠.
3. 멀티팬(웍) 22센티 짜리도 유용한가요?
4. 부대찌개, 전골 같은건 잘 안해먹는데 24센티 전골냄비 다른 용도로 많이 쓰이나요?
(세트로 사면 16편수, 24전골이 꼭 들어가 있어서요. 전 둘다 별로 필요하지 않거든요)
5. 시금치를 저수분으로 데치는거 괜찮은가요? 어디선가 시금치는 뚜껑을 열고 데쳐야 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요.
뚜껑을 열고 데쳐야 몸에 독이 되는 수산이 휘발되어 날아간다던데..
6. 마지막으로 나물은 어디다 데치세요?
너무 졸려서 글이 횡설수설 하네요.
3월이 가기전에 냄비 꼭 사야하거든요. 도와주세요~~
제가 사정상 멀리 나갈수는 없고 집에서 가까운 GS마트 갔더니 러버메이드 밖에 없어서요. 저는 한일이나 키친플라워 사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