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만해도 이렇지는 않았어요.
미운 4살이라지만 (07년12월26일생이라 올해 4살) 갑자기 이렇게 변 할 줄은 몰랐네요.
최근 장염으로 토하고 설사하고 했거든요. 하루 약먹고는 다음 날 설사도 않고 장염은 나은 듯해요.
문제는 아토피성 피부염인 것 같아요.
자다가 깨서는 울며 손가락 사이사이가 가려운지 박박 긁어요.ㅠㅠ
낮에도 자다 깨서는 자기 마음에 안들면 울며 불며 엄마를 마구 때릴뿐 아니라 꼬집고 할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다하는 것 같아요.
아파서 그런가 보다 싶어 달래고 달래면 더 심하게 울고자기 몸에 손만 대도 떼리고 할퀴고 꼬집고....
그래서 혼자 실컷 울라고 멀리 떨어지려면 엄마 엄마 부르며 울고불고 대성통곡을 하고....
또 가까이 가면때리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2009년 작년까지만 해도 이러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이렇게 변하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당황스럽네요.
우리 아이 왜 이런걸까요???
정말 아파서 그런걸까요?? 아님 미운 4살 반항기라 그럴까요???
댓글 8
-
미라
-
Regretting
울 아이 4살 07년 9월생이에요.
자꾸 소리를 버럭 지른답니다.
정말 유아사춘기인가봐요.
안돼!!!!!!!!!!!!!!!!!!!!!!!! 소리지르고..
괜히 흥 하고 토라지고..
많이 안아주세요. 그럼 나아질 것 같아요^^ -
삐용삐용
아픈뒤에는 아무래도 아이가 신경이 예민해질수도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수도 있겠지만..계속 방치하심 더 심해질수가 있겠어요.
단호하게 말할 필요성도 있겠고.. 약간의 놀이로 스트레스를 풀게하심도 필요할거 같구요..
야단치고는 꼭 안아주시면서 사랑한다고 표현하시고.. 너가 엄마를 때리니깐 엄마가 슬프고.아파..
이러면서 얘기를 꼭 해주세요..^^ -
해골
울아이는 08.1.19생이랍니다.. 거의 비슷하네요
요즘 울아이 심해요.. 잠자다가 막울고.. 때리고.. 물고 그래요~
정말 왜이러나 몰라~~~ -
슬아
답변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부랴부랴 소아과 갔더니 피부염때문에 가려워 잠도 제대로 못자고 나름 스트레스받아서 그렇다고하시며
동백기름(?)도 처방받고...피부염 나으면 괜찮아질테니 걱정 말라고하시네요.^^ -
보람
^^ 병원에 가셔서 아토피 치료를 받으신다뉘 정말 다행이구염...
증상이 사라지고 아이는 정말 다른 세상에서 다시 튀어나온것 마냥 온순해질터이뉘
조금만 더 인내심가지고 지켜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당..
힘내세요~
아이들은 수십번도 변하기에.. 엄마들이 당황하는 거지여뭐.. -
세찬
아이가 그러는건 뭔가 이유가 있떠라구요~ 그래도 병원가서 원인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가장
저희 아이 9월생이에요.
순했던 아이인데... 요즘 개구쟁이짓 많이 합니다.
안되는거 알면서 일부러 해놓고 엄마 눈치 보고....
저도 참다참다 욱 해서 혼내곤 하는데... 비슷한 또래 아가들 다 그래서...
참아 내고있어요.ㅎㅎ
유아 사춘기가 한 번 씩 오는거 같아요...
반항하고 미운짓하면...더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화내고 맴매들고 하면..좀더 강해져야 애들이 말을 들어서요~
우리...누구 왜 이렇게 화가났지? 하고 이야기를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