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데리고 있을 때는 첨엔 혼자 먹으라고 하고 같이 밥 먹으면서
제가 식사 다 끝나면 옆에서 먹여주었는데요..
지난 달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다른 아이들은 혼자서 밥을 다 잘 먹는데
울 아이만 느리고 흘리고 잘 안되니 밥 먹다가 울고, 그러다가 이젠 점심을 거의 안먹고 오네요.
밥 시간만 되면 다른 아이들이랑 차이가 나니 자기도 속이 상한건지...
엄마가 끼고 있으면서 엄마랑만 놀고 책도 많이봐서 말하는 거나 뭐 그런건잘 하는 편인데
행동하는 건 워낙에 혼자 알아서 다 할 때까지 제가 기다려주는 성격이라 기관에 보내다보니 이런게 또 걱정거리가 되네요.
애가 스트레스 받아하니 것 때문에 어린이집을 그만 보내야 하는건지...
고민이예요.
우리 아이가 유독 느린걸까요?
뽀로로 젓가락으로 제법 잘 집어먹고 숟가락질도 잘 하긴 하는데 속도가 워낙 느려요.
그러니 다른 애들 밥 다 먹을 때까지 반도 못먹을때가많다고 합니다.
어째야 할까요...ㅡㅡ;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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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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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울 딸 15개월때부터 혼자 냅뒀는데..
지금은 뭐..26개월 시작됬는데...
어른보다 더 깔끔히 잘 먹어요.ㅎ -
슬우
우리도 31개월 혼자서 밥은 잘 먹어요,,반찬을 안먹어서 그렇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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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리
울 아들녀석 이제 31개월이예욤...
두돌쯔음부턴 혼자먹으려고 그렇게 애를 쓰더니
요즘들어 더 안먹고 먹여달라하네요..
빨리 먹이고 치워야지 하는 생각에 그냥 먹여줘버릇했는데..
이젠, 다시 연습 좀 시켜야겠어요...
어린이집 다니면 아이들 하는거 보면서 조금씩 달라질거라 생각해요..
울 아들녀석은 내년쯔음 기관에 보내볼까 하는데 벌써 걱정입니다.
11월생이라 다른 아가들에 비해 조금 늦어서요...^^ -
겨울
울 딸 34개월인데, 밥한번 먹일려하면 속 뒤집어 집니다 @.@
두돌즈음만해도 가리는거없이 이것저것 진짜 잘 먹었는데... 요즘은 먹여줘야하고 잘 먹지도 않아요...
머 자기 입에 맞는거있음 30분만에 먹구요, 아님 내가 지쳐서 다 못먹여요 ㅋㅋ
근데, 밥 말고는 잘먹어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 -
설희
아이는 다른 글에 썼듯이 어린이집 그만 두었습니다. 내년에 그냥 형님이 운영하는 유치원에 보내려구요. 어린이집 그만 보내고 났더니 오히려 혼자 잘 먹네요. 거의 끝에는 조금 남았으니 엄마가 먹여주세요 해서 먹여주고 있구요. 아이가 원하지 않으니...원할때까지 기다려주려구요. 역시..육아는 힘듭니다.그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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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ive
33개월이어도 먹여 준답니다 혼자 먹도록 두지만 마지막엔 정리하길 도와 주어야죠
저희 첫째 아이는 이제 33개월 접어들었는데 아주 일찍(아마 두돌전) 부터 혼자 밥을 먹었답니다...물론 가끔 장난치며 너무 오래 걸리면 먹여 주기도 했지만요...그런데 그러던 녀석이 동생이 생기고 난 후 부터는 먹다 장난치다 하며 밥 먹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자꾸 얼른 먹으라며 소리치게 되네요...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