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개월을 향해 가는 아들녀석. 자랑 좀 하려합니다. 하하
정말이지 100일까지는 하루꼬박 진통겪으며 낳은 자식여도 도망가고싶더이다.
잠투정을 꼬박 2시간씩해주시고 여름태생이라 모유수유하다 엄마랑 살닿은 곳만 땀띠로 아주 고생해 남들 모유안나와 어쩔수없이 분유먹인다는데, 있는 젖도 녀석힘들어해 고생하며 과감히 끊고-ㅠㅜ
손타서 안아달라고만했던 100일전의 아들램.
예민하고 까다롭기까지해서... 휴 그때생각만하면-
그렇게 힘들게하더니 정말 시간이 약이란 말... 절대 공감하게 되었네요
100일을 조금 지나면서 서서히 잠투정도 10분-20분씩 시간이 단축되더니 이젠 잠투정없이 자는 날이 오다니 허허-
신기하더이다.
대신 졸릴땐 다른 사람품에선 그리 땡깡에 울면서 제 품에만 오면 울음뚝!!
요샌 9시면 침대로 책읽어주고는 하루일과 조곤조곤 아들램과 말안되는 대화지만 주고받고는
본인 짱구배게는 배지도 않고 제품에 얼굴 파묻고 제손 잡고 자는 아들램-
그전 힘들게 했던 시간들 눈녹듯- 완젼 사랑스럽습니다.
정말 제게도 이런일이- 이런시간들이 오네요. 하하 ^^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의젓해지는 녀석. 고마울따름이랍니다.
2022-06-28 11:33:27
점점 아이가 자랄수록..예쁘고 사랑스러운 일들이..기다리고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