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요.정말 귀엽고 말잘듣고 그랬는데다들 그렇 듯..당연한 과정이겠죠.슬슬 떼를 쓰기 시작하더니 도가 너무 지나치게 되었네요.이유없이 떼쓰고 안아달라 밖에 나가자 눈에 보이는 모든 거 만지게 들어달라...아직 말귀는 못알아 듣지만 눈치는 빤한데...그냥 다 들어주는 편이었으나....이젠 안되겠다 싶어...어제는 이유없는 떼거지에 밥도 거부하여 안아달라는 거 무시하고 문닫고 들어가 버리고 모른채 왔다 갔다 하면 못본채 하니 정말 서럽게 울더라구요...결국 할머니에게 달려가서 안기더니 저를 보며 막..울었습니다.몇분이 지난 후 저에게 올려고 막 우는 아이를 안아주며미안하다 달래고 소율이가 이래이래해서 엄마가 화가났다.이제 그러지 말아라..엄마는 소율이를 많이 사랑해.이제 안그럴꺼지? 하며 안아주니...기대어 안긴채 울음을 뚝!!! 그치드라구요..그리곤 그길로 잠들어 버렸습니다.처음으로 매몰차게 모른채를 하고 무시하고 안아주지 않으니 그렇게 서러웠나 봅니다.여러분은 언재쯤부터 훈육을 시작하셨나요?전 2돌은 지나서 하려고 했는데 시기가 너무 빨리 온 것 같기도 합니다.사실 지금 동생이 한달된 갓난쟁이를 저희집에 델고와서 몸조리를 하고 있어요.엄마가 함께 계시거든요...그래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모두들 소율이에게 일부러 더 관심표현하고 이뻐해주고 하는데도 자기는 위기의식을 느끼겠죠.젖먹는 거, 분유먹는 거 다 따라하려고 하니까요..휴~ 암튼 훈육의 시기를 공유했음 하네요....맘 아파료....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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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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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전.. 좀 일찍 한편이에요.. 17개월.. 그맘때는 되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조금 아이를 봐주실 수 있다면..
두돌까지는 정말정말.. 참으셔요... 저도 두돌까지 참으려햇는데.. 전 좀 엄한 엄마였네요..
그것이 조금 후회도 되고 말이죠; 아이들 혼내봤자. 잘 모릅니다.. 말 알아듣는 거 같아도 잘 모르고 말이죠;
아직은.. 좀 이른 듯 하고요.. 두돌 지나 20개월 이후로는.. 조금씩.. 타이르고, 안되는 것 정도 일러주시는
정도는 괜찮을 -
시크포텐
떼쓰는 아이 훈육하는건 더 일찍 시작하셔도 된다는 생각이지만 (전 갠적으로 14~15개월부터 울 아들 버릇 나빠지지 않을까 싶어 그때부터 조금씩 길들이기 시작했거든여..)
둘째가 태어난 직후라면 큰아이가 그걸 훈육이라고 느끼기보단 동생이 태어나서 엄마가 멀어진거라고만 느낄거에여.. 그러다 동생을 미원하게 되기도 하구여...
당분간은 달래가면서 말로 알아들을때까지 하셔야할 듯 하네여... -
통꽃
저는 16개월부터 한편인데 제 성격상 참는게 잘 안되서 떼쓰고 버릇없게 구는건 엄하게 하고 있어요.울고불고 난리치면 그냥 모른척 울게 나두고 밥을 뱉으면 혼내는편이고..몇가지 용서 안되는것에는 혼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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싴흐한세여니
여러분....감사합니다.
에효~~~ 정말.. 무턱대도 받아주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훈육을 하자니 아직은 어린 것 같기도 하고..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의 판단과 아기와의 상호작용이겠지요....어렵네요..육아...^^ -
영빈이
전 아이가 빠른편이었던 것도 있지만 14개월때 떼쓰는걸 잡았답니다 확 하고 한번 잡고나니 떼를 쓰려다가도 엄마가 입을 꼭 다문다 싶으면 안하더라고요 엄마가 느끼실꺼에요 이건 아니다 하고 그러실땐 꼭 잡으셔야 합니다 잡는 시기가 늦어지면 아이 다루기가 더 어려워지실꺼에요
글쎄...아직 이르지 않나요?..
어느정도 말귀를 알아듣고 말도 해야 훈육을 할수 있는거같아요..
지금 그시기에는 아이 스스로 잘못한것과 실수한것을 모를거같은데요..^^
적어도 두돌은 되어야 가능할것같아요^^
저희 딸..지금 31개월 들어가는데요..
아휴....이젠 오히려 지가 저를 가르치려고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