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4개월접어드는 울딸..태어날때 양수를 먹고 (이궁..그거 모 좋은거라고그걸먹고는..) 선천적 폐렴이 걸려서..이제 14개월인데 반은 병원신세를 지고 살고 있답니다..지금도 기관지염으로 입원중..그래서 이유식도 제대로 못했구요..지금도 밥은 3끼는 못먹는답니다..2끼정도..생우유도 아직 안먹고 분유랑 하루에 한번 콩두유먹고 있어요..근데 밥을 물에 말아서 먹기만 한답니다..모 그냥 맨밥도 젓가락으로 주면 잘먹는데 문제는 반찬을 도무지 먹지를 않아요..따로 줘도 안먹고 밥이랑 같이줘도 안먹고 밥에 숨겨서 주면 입에 넣었다 뱉어낸답니다..아혀..밥을 먹여야 한다는 생각이 급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안되는데..하면서도 또 물에 말아서 먹이긴 하는데..병원에선 절대로 물에 말아서 주면 안된다고 조금씩이라도 반찬이랑 밥을 주라고 하는데..도대체 먹지를 않아요..지인들 이야기를 들으면 물에 말아서라도 조금씩 먹이라고도 하시고..기관지가 약해서 맨밥을 먹기 힘들어서 그렇다고..근데 애가 또 밥만은 잘먹거든요..이유식을 제대로 안해서 그런가요?과자종류를 많이 주는것도 아닌데..편식이 어쩌다 생겼는데..아 도무지 좋아하는게 있어야 편식이라고도 할텐데..이건 밥만 사랑한답니다.그리고 딸들은 빨라서 이맘때쯤이면 이것저것 단어들도 이야기하고 그런다는데..울딸은 아직 엄마 아빠뿐이 못한답니다..많이 아파서 늦은건지..그냥 좀 기다리면 될런지..아님 검사라도 받아봐야하는지..첫째는 제때 제대로 다해서 별걱정없이 관심도 없었는데 딸아이라서 더 빠를꺼라고 기대했더니..이건 다른아기들은 어떤지요?많이 아파서 늦은건지..지금쯤이면 모를 먹어야 하는건지..급한맘에 두서없이 이것저것 여쭙니다.아 그리고 생우유는 언제쯤 주면 좋을까요? 첫째때는 어찌했는지 기억이 당췌나질 않네요..엄마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