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만 24개월이구요. 엄마표로 한글 하다가 먹글자 들어가니까 너무 어려워 하더라구요.

색글자는 하루만에도 6단어정도도 금방 익히고 읽고 하더니 먹글자 들어가니까 진도도 많이

느려지고 색글자만큼 흥미를 안보이더라구요. 색글자 할때는 책이나 길가다가도 배운 단어나오면

뜨문뜨문 읽었는데 먹글자 하고 나서부터 혹시나 한글 흥미 잃을까봐 아이가 먼저 한글놀이 하자고

할때만 했거든요.

한글 늦게해도 괜찮다고 하는데 언어라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서 좀 천천히 하더라도 일찍

노출시켜서 해보자하고 했거든요. 색글자 반응 너무 좋아서 좀 놀랍기도 했는데 뒤로 갈수록 좀

어려워해서 이번에 프뢰벨 읽기 프로그램 엄마표로 같이 활용해주려고 구입했는데 반응 바로 오더라구요..ㅎㅎ

디비디 보고 저랑 안배운 단어들도 한번에 익히고 좋아하네욤.

교재: 29권, 교구 : 14종, 낱말카드 : 54장, 글자버스, 디비디 : 9장, 오디오 : 1장

교재: 프뢰벨 교구 구성이 그렇듯 많지는 않아요. 정말 적은 양에 웃기도 했는데 단계별로 활용하기 좋게 잘 되어있어요.

병풍책들도 있고 정말 한글 익히기 활용용으로 잘 되어있더라구요. 모두 영다처럼 우유곽 재질로 되어 있어요.

교구 : 단계별로 봉투마다 담아져 있는데 생각보다 조잡스럽지 않고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있어요. 한글 맞추기 퍼즐

같은 놀이위주의 교구들이 많구요. 제일 맘에드는게 글자버스인데 생각보다 사이즈도 크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밤비노 루크처럼 키트 옮겨서 한글 글자 맞추기 게임도 할 수 있게 단계별로 카드

다 있구요. 낱말 카드도 있는데 아쉬운건 낱말카드가 좀 적은듯해요. 활용 많이 해주시려면 추가로 낱말카드만

더 활용해주면 좋겠더라구요.

디비디 : 기존 영테나 마더구즈, 수과학 디비디하고 완전 다르게 만들어졌어요. 저희 아이 벌써 캐릭터 다 외우고

좋아하네요..ㅎㅎ 1단계만 우선 봤는데 단어 색글자로 읽고 다시 읽을때는 색글자가 먹글자로 변해요.

그리고 디비디에서 말하는 문장들이 화면에 나오면서 글자하나하나 글자체가 바뀌어서 한글하나마다

소리가 다르게 난다는걸 알려주는듯해서 저희 아이 디비디 보고 나서부터 그전에는 통으로 낱말을 읽었는데

지금은 하나씩 짚어가며 읽더라구요. 글자의 원리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는것 같아요.

금액에 비해 비싸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받고나니 정말 정성 기울여서 만든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반응 바로 오니까 아빠도 신기해 하더라구요.

홈스쿨도 괜찮을것 같은데 우선 엄마표로 활용해보다가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하면 홈스쿨도 들어갈까 합니다.

한글이 먼저 되어야 영어, 인지 이런것들도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서 천천히 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혹시나 흥미 떨어질까봐 조심스럽게 하고 있는데 읽기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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