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둘 가진 엄마랍니다.
4살과2살 15개월짜라 딸 둘인데 둘째가 한참 순하게 자라다가 요즘 고집이 생겨 장난아닙니다.계속 질질 울고 다녀요.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앙앙~합니다.
첫째때에는 워낙 아이가 좀 징징거렷어도 하나라서 그냥저냥 힘들다 하며 키웠는데 이제 조금만 한눈팔아도 둘이 엉켜붙어 싸웁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가 둘을 2년차이로 키우려니 힘들어서, (남편도 못도와준다고 하고 이제는 주말부부네요. 시댁,친정도 못도와주십니다.) 아줌마를 써서 같이 봤는데 요즘 제가 아줌마땜시 스트레스가 많네요.지금은 쉬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쯤 다시 일을 나갈려고 하는데요.
아줌마를 쓰지말고 어린이집에 시간제로 일주일에 몇번 보내면 제가 좀 숨통이 트이지 않을가 해서요.
그런데 첫째도 어린이집가면서 계속 감기로 둘째까지 항상 옮는데 (한달의 반은 감기에 걸려잇어요) 둘째는 더심하겠죠?
이번 가을에 인플레저가 장난아닐거라 해서 걱정도 돼고요.
근데 아줌마를 보면 돈이 아까워서...시키면 하긴하는데 왜이리 주장이 많고, 아이들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는일은 다 제가 하고요. 아이가 안먹으면 그냥 냅두고요,사탕이나 과자는 아이가 성질내면 그냥주고요. 중국교포라 그런지 몰라도 아이를 양육하는데에도 생각하는방식이 틀리고 다르면 제스타일을 존중해주어야 하는데... 아무튼 큰 스트레스입니다.
이제 남편까지 주말부부하게 돼서 아이 아플때가 걱정이긴해도 앞으로 아이의 미래,교육비를 생각하면 지금 아끼는게 낫겠죠? 내년에 일을 나갈거라서 아침에 유치원데려다주고 오후에 마중나와서 제가 올때까지 있는데도 70정도 주더라구요 그것도 아이하나만일때만... 둘이면 더 줘야하구요.그럴바에는 가정일도 도와주고 내내 계속 키워줄만한 사람을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은 경제적부담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