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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있다. 여기에서 미운 감정은 부모가 가지는 것인데, 그렇다면 부모가 자식을 미워하는 못된 사람이어서 미운 감정이 생기는 것일까?

연구소에 아이 문제로 상담하러 온 부모 중 상당수는 이런 부분에 대해 괴로운 감정을 토로한다. 간난이 때 부터 괜히 이 아이는 힘들고 까다로와서 부모로서 힘들었는데, 이런 저런 문제가 생겨서 병원까지 오고 보니 자신이 무슨 큰 잘못을 한 것 같다는 것, 그래서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것이다. 문제의 시작은 자녀가 키우기 까다로운 아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부모 자식간의 궁합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라고 권유한다. 마치 손가락의 모양이 서로 각각 다르듯,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 아니 자궁 안에 있는 순간부터 서로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에게 맞추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 까다로운 아이에 대해 살펴보기
첫째는 항상 즐겁고 조용한 아기다.
둘째 아이는 조금씩 먹어서 엄마의 애를 태우는 아기.
셋째는 첫째와 둘째의 중간 정도.

아이들 개개인이 보여주는 사람이나 상황에 접근하고 반응하는 특징적인 유형(스타일)을 기질이라고 합니다. 다음의 사항에 대해 아이가 어떤 스타일을 보이는가?를 기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른에 비유한다면 성격이나 인격과 같은 것입니다.
기질은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가, 얼마나 잘하는 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가와는 관계가 없다. 어떻게 행동을 하는가를 설명해줍니다. 이 기질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개 타고난 것이며, 태어난 직후부터 시작하여 상당 기간 꾸준히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런 특성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기질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쉬운 아이(easy child) 몸의 리듬이 규칙적이다. 잠자고, 먹는 것이 순조롭다. 대개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표현이 많다. 낯선 상황에도 스스로 접근한다.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한다. 40%의 아이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가 일단 편하고 키우기 쉽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도 환경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문제 행동이 생겨날 수 있다. 까다로운 아이(difficult child) 먹고 자는 것이 불규칙하다. 칭얼대는 방식으로 부정적인 감정 표현이 많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강한 반응을 보인다. 변화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체 아이의 10%정도가 이 범주에 들어간다. 부모가 힘이 든다. 부모의 스타일에 이런 아이를 억지로 짜 맞추려고 들면 부모-아이 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자료에서 주로 다룰 대상들이다. 천천히 발동이 걸리는 아이(slow to warm up child) 신체적으로는 규칙적이다. 주로 긍정적인 감정표현이 많지만 이런 감정을 표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순한 면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움추러들며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아이들의 15% 정도라고 한다. 가르치는 데 애로가 있게 된다. 성급한 부모가 새로운 것을 가르치거나 시키려면 부모 뜻대로 빨리 따라오지 못하므로 속상한 경우가 많다. 강요할수록 아이는 더욱 거부적이 된다.
이러한 기질을 알게 되면 아이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아이의 떼쓰고 짜증 부리는 것을 이해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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