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이렇게 큰줄 몰랐다가 요번에 아이가 빌려온 책을 보고
우리 애가 많이 컸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되었네요.
친구 집에서 빌려온 [제인에어]를 금방 읽어버리 더라구요.
전 속으로 내심 넘 두꺼운 책을 빌려와서 저걸 어떻게 보려구 저러나...
했거든요.
조금 읽다가 지루해서 다 못 읽고 돌려줄줄 알았는데
끝까지 다 읽는거 보고 그동안 내가 넘 아이 수준을 낮게 봤구나 하는걸 느꼈네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아이 수준에 맞는 명작으로 들여주기로 맘 먹었어요.
제인에어 같은 명작 문학이 초등용으로 잘 나온게 생각통통이라는 추천을 받고
내일쯤 서점에 가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방학에 앞서 들여줄려면 서둘러야 할거 같아서요.
서점가기전에 오키님들께 조언좀 받으려구요.
서점가면 늘 얼마에 알아보고 왔냐고 먼저 물으시더라구요.
생각통통 얼마면 싼건가요?
싸게 사신분들 쪽지좀 날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