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맘때쯤..(얼마 되지도 않았는데...15개월) 고민 참 많았던거 같은데...
저희 민준이는 스스로 먹으려는 욕구가 강해서 완료기 이유식 재료를 그대로 써서
볶음밥 종류를 많이 해줘요...동글 동글하게 빚어주면 잘 집어먹네요~
어른들 먹는 국 좀 싱겁게 해서 주고요~

아, 그래요?.. 왜 울 아들은 손이나 스푼으로 음식 안 먹으려하고 입에 쏙쏙 넣어주는 것만 먹으려 할까요?,,, 흑~~

저도 13개월 아가 밥먹이기가 고민인데 다들 비슷한 고민 하시네요 아가가 잘 먹는 그날까지 모두들 힘내자구요~!!

저희 아가는 어른 먹는 음식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그냥 다 줍니다. 김치도 물에 씻어서 주고, 엄마 아빠 먹는 부침류도 키친타올로 기름만 조금 뺀 뒤 주고..귀찮을땐 그냥 막 줘요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애가 절대로 이유식 류로는 입도 안대려고 하니....

저도 이유식때문에 고민이 많지만...위 오빠가 먹는거에 욕심을 내서 조금씩 줘요.

저희딸은 돌지나서 밥 시작했더니...거부반응있어 15개월까지 죽 먹이고 15개월 무렵부터 국에 밥말아먹였는데...엄청 잘먹었는데...세상열기님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아이들 입맛맞추기 너무 어려워요~~

저희 아들도 어른 밥과 반찬에는 넘 관심많아서 항상 어른 식탁위의 세상을 궁금해 해요~~TT 요즈음 조금씩 입에 넣어주는데 자기 밥은 안 먹으면서 어른 밥은 어찌나 오물오물 잘 먹는지,,,

울아가 14개월인데 오늘 첨으로 짬봉을 맛봤네요~ㅋ

울 아들 14개월인데요..이유식은 이제 완전 거부하네요..계란찜을 해서 먹여보기도해고..
시금치를 쫑쫑 썰어서 비벼 먹이고.. 맑은 국도 먹이고.. 이유식 끓일때는 정말 귀찮았는데..
지금 생각하면..오히려 그게 더 나은거 같니요..별 걱정없이..ㅎㅎ
암튼.. 시간이 지나면..모든 음식을 잘 먹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