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때부터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던 울 딸..
지난주 월욜 물 마시고 토해서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어봤더니, 배에 가스가 찼고
장염증상이 있다고 입원하래서 바로 입원시키고 수욜날 퇴원했어요.
월욜부터 수요일 아침까지 흰 죽에 물김치만 먹였더니, 어찌나 다른 걸 먹고 싶어하던지..
퇴원하고며칠 지나서 요플레를 하나 줬더니, 조금 씩떠 먹으며연신 싱글벙글..
그러면서 하는말 세연이 요플레 먹고 싶었어..넘 귀여웠어요.
담날 아침에는 눈뜨자 마자, 엄마, 세연이 카레밥 먹고 싶어. 하네요.
퇴원하고 나서 그동안 못 먹은 것을 보충하려고 하는지, 참 잘 먹어요.
고기먹이면 오랫동안 입안에 물고 있고 삼키질 않아서 뱉어내곤했는데,
어제 저녁엔 고기도 어찌나 잘 먹던지..
이참에 맛난것 많이 해줘야겠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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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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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히
이야~ 정말 다행이네요...
입원했을 때 못먹었던 게 정말 속상했나 보네요....
잘 먹을 때 이거저것 맛난 거 많이 해줘서..
먹는 거에 흥미를 붙이게 하면 좋을 듯 싶네요... -
라
정말 다행이네요...울 아기도 잘 안먹어서 문젠데 어느날인가는 갑자기 많이 먹을때가 있더라구요..그럴때 가리지 않고 많이 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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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ㅋㅋ 아플때 생각하면 이제 밥도 잘 먹고 정말 이쁘죠? 울딸도 똑같았어요.ㅋㅋ
장염 앓고나서는 어찌나 밥을 잘 먹던지... 먹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느낀거 같더라구요..ㅋㅋ
잘 씹지도 않고 막 삼키기 까지 하더라구요..
한 반년전 일 같은데 암튼 그 이후로 밥 쭉 잘먹고 있어요...
2022-06-14 16:18:17
잘 먹을때 많이 해주세요~
그동안 못 먹은것 보충하도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