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져서 기쁨반 걱정 반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그럭저럭 시간은 가고 5개월 접어들었네요
요즘 생각이 많아자ㅕ서 그런지 꿈속에서도 많이 시달리고 잠도 깊이 못자는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꿈속에서 얼마나 피곤했으면 너무 피곤하다니가요
그럼 본격적인 둘째 키우고 계신분들께 질문좀 드려볼께요
우선 산후조리는 보통 어케하셨는지...
첫째때문에 산후 조리원은 안갈거고 산후 도우미를 쓰려고 하는데
첫째를 같이 데리고 있음 넘 힘들까요?
아토피도 있고 시댁이 넘 추운집이라 감기걸릴까 좀 그렇고 예정일이 11월 말이라 겨울이거든요
쓰고 보니 참 일찍 걱정하다 싶기도 하네요
친정은 일을 하시는지라 봐줄 여건이 안되거든요...
그리고 둘째 태어나면 잠을 같이 재우나요
밤에 잠온다고 엄마한테 칭얼되면 둘을 어떻게 재워야 할까요
둘째가 어리면 중간에 젖먹는다고 일어나고 그럼 첫째도 같이 일어나고 그러진 않나요?
그럼 진짜 힘들거 같은데...
둘째 젖먹일때 첫째애가 자기도 먹겠다고 싫어하고 그럴거 같은데 어땋게 극복 하셨나요
...
넘 앞서가는 걱정일진 몰라도
첫째애땐 그냥 막연해서 그런지 생각할게 그리 많진 않았던거 같은데
막상 놓고는 직살나게 힘들었지만...
둘째는 힘들걸 아니까 미리 걱정 해둘께 한두가지가 아닌거 있죠
질문이 넘 많지만 답헤주실수 있는건 만이라도 부탁드릴께요
요즘 날씨 좋은데 좋은 나들이 많이 하세요...이만...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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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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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
전 산후조리원 일주일 있었어요.. 제가 있을땐 마침 설연휴라.. 조리원에 몇분 안계셔서 괜찮았구요.
큰아이는 가까이 계시는 친정엄마가 데리고 계셨어요.. 떨어지기 싫어해서 데리고 잔적도 있었는데,
솔직히 주위사람들한테 미안한건 사실이었죠.. 그리고 작은아이가 낮잠을 자기 힘들긴해요..
그때 마침 레고 블럭을 사줘서 통에서 블럭이라도 쏟는 날에는 그냥 둘째가 깨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큰아이는 아직도 젖을 만지고 자려하거든요, 그래서 앞엔 작은아이 젖 -
빛초롱
둘째 집에 온 첫날 밤...
새벽에 몇번 깨는 둘째 녀석때문에 첫째가 시끄럽다며 몇번 깨더니..
며칠 지나고 나니까.. 옆에서 둘째 녀석 대성통곡해도 끄떡 않고 잡니다..
처음엔 힘들겠지만... 같이 자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둘째 낳아서 키울 생각 하니 많이 답답하고 힘들 것 같지만...
내리사랑이라고.. 저는 둘째는 우는 것도 너무 예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
제나
저도 큰아이 때문에 산후조리원 안가고 도우미랑 같이 있었어요..큰아이 데리고 있으면 산후조리 하긴 힘들어요.. 전 큰아이 18개월때 동생을 낳아서 저희 큰아이 대성통곡하고...둘째 젖먹이려고 하면 못안게하고 그랬는데 3일 지나니까 젖먹는거 보고 울진 않았어요.. 둘째는 며칠 숨어서 젖먹었어요...
동생 젖먹는거 받아 들이는데 조금 시간 필요 했어요..
잠은 둘다 제가 재우는데 동생 잘 동안 큰아이가 등뒤에서 기다려요...
동생은 젖먹으면서 먼저 재우 -
으뜸
정말 그렇죠 다들 힘들지만 잘해내고 계시네요...대단하세요 일단은 고생할 마음 가짐을 하면 좀 펴해지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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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단 1,2주라도 첫째를 시댁에 보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엄마 몸조리가 중요하고(처음 1,2주가 힘들잖아요), 애둘보는거..도우미가 있다한들
다 엄마한테 돌아오게 마련이더라구요. 둘째는 젖먹여야하니 당연히 엄마차지고, 첫째는 낯선도우미 아줌마보단 엄마한테 붙어있고 싶어서 계속 괴롭히고.. 첫째가 시끄럽게 놀면 둘째는 잠을 거의 못자더라구요.
게다가 같이 잔다면, 한명 깨면 다른한명도 깨서 밤잠 뒤죽박죽이기 일쑤고요.
물론 아이의 성향에 따라 조금 -
피네
28개월~ 7개월~ 아이 키우는 데요~^^ 절대 큰아이를 어디로 보내지는 마세요~저는 아이에게 말을 많이 해 주는 편인데~ 둘째 나오기 전에 매일 밤 잠들 때 설명했어요~^^;; 아기를 낳으면 아기에게 젖을 줘야 하고~ 엄마는 당분간 아파서~ 등등~ 못 알아 들을 것 같지만~ 아이들은 다 안다고 생각해요~
전 조리를 집에서 하고~ 입주 형식으로 4주하고~ 2주는 출퇴근으로 했어요~ 4주 계시는 동안은~ 재울 때는 제가 큰애를 데리고 있고~ 둘째는 이모님 -
봄여울
같이 데리고 힘든 것이 앞으로를 생각해서 좋아요~^^;; 그리고 젖은 큰 애한테 먹고 싶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원래 너거인데~^^;; 아가 빌려주는 거라고 그렇게 설명했어요~ 그랬더니 한 번 먹어본다고 해서 먹여줬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가 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큰애가 아가 만져보고 싶어하면 발이나 손은 괜찮다고 만져보게 하세요~ 안된다고 하는 것이 많을 수록 아이는 힘들어 한답니다. 그리고 전 둘째한테는 거의 눈길도 안 주고~^^;;
큰애가 볼 때 -
불꾼
아 그리고 처음부터 시끄러운 소리를 들려주시면 아이가 소리에 예민하지 않아서 재우기 편해요~
조용하게 키우지 마세요~^^ -
의사양반
저는 16개월 차이로 연년생 아들 둘이예요~이제 둘째 녀석이 2개월 좀 넘어가고 있구요~
산후조리원에서 3주있다가 나왔어요~큰아이때문에 조리를 제대로 할 수 없을꺼 같아서요~
큰아이는 친정엄마가 봐주셨구요~원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 떼어놓기는 그다지 큰 문제 없었어요~문제는 집에 데리고 와서였는데..저희집은 처음에는 오히려 작은아이때문에 큰아이가 자다가 깨더니만 지난주부터는 큰아이가 자다말고 다시 우유를 찾아 떼를 쓰는바람에
정말 생각이 많아질 거 같아요...ㅠ.ㅠ
일단 집에오시고 일주일 정도는 큰애하고 떨어져 계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산후 도우미나 가사 도우미를 한달 쓰면 된다고들 하던데....
그리고 산후도우미가 밤까지 같이 있지 않는한 저녁에는 친정엄마나 시엄마께서 같이 계시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할머니를 잘 따르면 할머니하고 자면 좋을 텐데...
맘이 복잡하시겠지만 뱃속아가 생각해서 즐겁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시구요...맛난거 많이 드세요..
태교 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