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지금껏 자는 문제로 속 썩인적은 한번두 없네여...
사실 지금두 속썩이는건 아니구여...
워낙 아가때부터 잘 잤던 아가에여...
그래서 자는문제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던 적은 없어여...
놀이학교 보내기 전까진 아침 7시반정도에 일어나서 밥먹고 놀다 12시나 1시정도에 낮잠을 자는데 보통 2~3시간씩 잤네여..
그리고 저녁엔 9시에서 9시 반정도면 잠이 들었구여...
그런데 저번달부터 놀이학교에 보냈는데 놀이학교가 2시에 끝나 집에 오다보니 자는 시간을 놓쳐서인지
집에 와서도 잠을 안자더라구여..
그대신에 8시 정도에 일부러 재웠는데 눕히면 5분도 안되서 잠이 들어서 오히려 넘 편했네여.. ㅎㅎㅎ

그러다 저번주 주말부터 낮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한 3,4시정도에 잠이 들면 짧게 자면 2시간 많이 잘 경우엔 3시간을 자네여..
주말엔 4시간을 잔덕두 있다눈... ㅡ.ㅡ;
근데여... 늦은 낮잠을 오래 자다보니 밤에 잠을 잘 안자려구 해여...
침대에 눕혀도 잠이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낮잠 자고도 기분좋게 일어나던 놈이 일어나서도 한참을 칭얼거리고 밤엔 재우려면 한시간 이상 걸리네여...
둘째만 없으면 그러던지 말던지 큰놈한테 붙어서 재우고 놀아주고 할텐데..
둘째도 재워야하다보니 넘 힘드네여..
휴~~ 오늘두 한시간 이상 씨름하다 결국 거실에서 저랑 tv보다 11시 넘어 잠이 들었네여...

졸려하는 놈을 안 재워야하는건지 고민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