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엄마라는 사람이 참.. 이렇게 맘이 약해서 큰일 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벌써 3달째 감기를 달고 있어요 낳을만하면 코흘리고 낳을만 하면 기침하고
그러더니 이번엔 기침 콧물이 완전 최고예요 ㅠ.ㅠ
중이염될 수도 있다고 그러고 아직 중이염은 한번도 없었는데 넘 걱정이예요
신랑은 항상 넘 늦어서 항상 혼자 애를 보는데 병원도 늘 혼자가고 모든 육아는 다 혼자해요
그야말로 신랑은 잠만 자고 애기 얼굴 못보는 날이 훨씬 많아요
오늘은 넘 힘들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감기 뭐 그랬는데 감기도 우수운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 ..제가 시집오면서 여기서 살거든요
친구들한테 이런얘기..... 다 결혼을 안해서 .......공감이 안될거 같아서 얘기 안하죠
맘이 넘 약해서 강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안되네요
울일도 없네 그러시는 분도 있겠죠... 얘기 할곳이없어서 그냥 써봤어요...
감기가 넘 오래 가서 별거 벌거 다 먹였는데 그게 지금은 너무 후회되요
스윗에케네시아를 거의 계속 한병을 먹였는데 삼부콜도 먹고 영양제도 먹고
에케네시아는 장기복용 하는게 아니라는걸 나중에 알고 아휴.....
바보같고 맘 약한 엄마땜에 애기가 계속 아픈거 같아서
처음 쓸땐 눈물을 뚝뚝 흘렸는데 지금은 좀 괜찮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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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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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얀
우리 아들도 겨울 내내 감기을 달고 살아요. 지금 20개월인데.. 중이염도 잘 오구요.
저두 엄마인 제가 아이 관리를 잘 못해줘서 그런가 생각하며 맨날 우울해 하고 그랬었죠.
기운내세요~~
병원 의사샘도 오히려 이런 아이들이 커지면서 좋아지니 걱정 말라고 하셨어요.
이럴때일수록 엄마라도 아프지 않게 몸관리 잘하시구용~~
같이 아프면 정말 더 속상하거든요...ㅠㅠ -
리네
저희 아가두 3/9 부터 지금까지네요. 2달동안 크지도 않고 전 직장맘인데 일도 안잡히고 속상해죽겠습니다. 우리아가는 그 중간에 중이염, 결막염 다 앓았고 거의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주부터 또 밤에 열이 40도까지 오르네요. 죽을맛이에요. 이 와중에 전화해서 니가 얘에 대하여 잘 모르느니 이비인후과 안가고 소아과 가서 그렇다느니, 입원안시켜서 그렇다느니 초보엄마 땜에 얘가 아프다는 둥 하면서 전화로 들들 볶는 시엄니도 정말 정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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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아고~ 아가가 아플때 엄마 맘 정말 찢어지게 아프죠..다 내탓인것 만 같고.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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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
8개월쫌 안된 울아들도 벌써 한달째 감기에 시달리고 있어요..병원을 얼마나 많이 갔던지..ㅠ약먹일때도 속상하고(울구불고 난리니깐요;;;)애 엄마랑 같이 맞벌이 하느냐 어린이집에 맞기는데 그것도 맘아프고
코감기,기침을 한달을 달고 사네요 ..빨리 좀 낳는 방법없나..지금은 다 나았게져?^^
엄마신데 더 신경쓰셨겠져..앞으론 넘 걱정마시고 그럴수록 잘먹이고 잘드시고 우울해하지 마시구요
강한엄마가 되셔야져~어디 아빠가 엄마만 하겠어요?엄마가 몸도 마음도 건
에효 넘 힘들고 속상하시겟어요~ 저희는 어린이집에 다녀서 그러려니~한답니다 ㅠㅠ
콧물 달고 살아요~ 아기가 크면서 조금씩 좋아질테니 넘 걱정마시고 자책도 마시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