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저에건 정말 큰 상처를 준 사람이 있었는데요.. 솔직히 아직까지 정신적으로 힘이 들어요(피곤할때나, 어려움에 있을때요)
그 사람을 용서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아요
매번 만나는 사람이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언행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그 사람을 제외하고 저를 포함해서 모임을 가진적이 있었는데 어떤 분이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 말을 꺼내면서 험담을 하기 시작했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도 같이 동참했고요.. 저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정말 한 마디도 하지않았어요 그냥 고개만 끄덕이는 정도..
참 이상한 것이 그 사람에 대해 험담을 하는데, 안좋게 말하는데 저는 그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험담을 하는 사람들이 안좋게 보였고, 그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은 생각이 정말로 많이 들더군요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이러한 느낌, 감정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저도 아직도 좋지 않게 보긴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까고,험담하고, 안좋게 말하는 것에 대해 정말 기분이 안좋고, 싫습니다.
이건...어떻게 봐야할까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당연히 저도 저에게 상처를 줬던 사람이니깐 같이 험담하는게 정상적인건가요??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 용서하려 노력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미운정이 든걸까요??
사회선배 여러분 답변부탁드립니다
댓글 2
2022-05-21 18:34:19
사회생활 선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험담부분은 논외로 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저도 정말 밉고 싫은 사람이 있는데 2년이 지난 아직도 사실 아직도 싫어합니다.
심할때는 손짓하나 숨쉬는것마저 보는게 미울정도였거든요...
허나, 비우면 됩니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원래 그렇구나, 너와나는 다르구나
이해하다보면 비워지는데... 이것이 들쑥날쑥 기복이 심합니다.
비웠다고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도 한 순간에 욱하고 올라와서 화가날때도, 미울때도 있지만
예전만큼 속이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