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개월인 제 아이는 좀 내성적이고 낯가림도 많은 편이에요. ㅠ.ㅠ
집에서 놀때는
책만 읽어줘도 까르르 거리며 좋아하고
퍼즐도 척척 잘 맞추고
춤도 잘 추는 귀여운 아가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밖에만 나가면 아이가 완전 얼음처럼 굳는 것 같아요.
돌 때쯤 유리드 믹스 문화센터 갔을때는 내려놓기만 하면 울고 적응을 못하고해서 그만뒀답니다.
그리고 나서 짐보리 다니면 좀 활발해 지지 않을까 해서 등록하고 다닌지 거의 삼개월 되어가네요
엄마맘은 신나게 놀아줬으면 하는 맘인데
가서는 신나게 놀지 않고 열정없이 멍- 하게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속상하네요.
선생님도 친절하게 해주는데 인사해도 보는둥마는둥인 것 같고..
그래도 문화센터에서는 기겁하고 울더니
짐보리에서는 울지않는거에 만족하면서 계속 보내야할지..고민이네요
어떻게 하면 좀 활발한 아이로 성격이 바뀔까요?
아효. 저 소심한 성격 ..어찌해야할지 걱정이네요..
댓글 3
2022-06-08 00:46:28
또래 아기들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줘 보세요. 옛날 같으면 형제들이 많아서 걱정도 아니었지만 요즘은 하나 아니면 둘 뿐이니 문화센터 같은 활동도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많이 소심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눈길도 안 주거든요. 남이 주는 건 먹지도 않구요. 문화센터 다니니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지금 만 22개월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