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1월생이라 이제 5세 유치원 들어갔습니다.성향자체가 밝고 까불대다가도 낯선 환경에 가면 제 옆에 딱 붙어 있습니다.하지만 또래 친구들 사이에선 사교적인 편이구요..아직 동생이 없어 혼자라 친구들이랑 놀다보면 자기위주의 행동을 해 저에게 많이 혼납니다하지만, 원에서는 어린이집에서도 그랬고 모범적이고 적극적이고 밝은 아이라 칭찬 많이 해주셨구요항상 혼자 있는걸 싫어해 집에 동네 친구들이며 이모들 자주 만나서 노는 편이구요특히,엄마랑 둘이 있을떄 짜증 장난아닙니다.어리광도 심하고, 청소 설겆이라도 하려고 하면 자기 옆에만 있으라 하고..특히 목욕하자하면 갖은 핑계 다대고 하기 싫어해 결국 소리 지르고 제가 화를 내야 엉엉울면서 하고또 울음 그치고 목욕하다가 어느새 웃으며 콧노래 부르며 웃고 놉니다.하루에도 수십번 감정변화가 극과 극이라 엄마인 저로썬 넘 힘이드네요기분 좋으면 혼자 노래부르고 춤추고 애교를 떨다가도 갑자기 화나면 집어던지고..아기때부터 유난히 목소리 크고 많이 우는 아기였는데 커 갈수록 쉬워지지 않고 여전히 힘들어요주변 친구들보면 의젓하고 짜증 잘 내지 않고 엄마말 잘 듣고 양보 잘하는 순한 성향 아이들도 많던데휴.전문가들이 보면 또 그러겠죠...이런게 엄마에게 잘못이 있고 원인이 있다고. 제가 사실 아직 아이를 티비에서처럼 훈육해서 성공한적이 없어요..그냥 혼내고 결국 저두 혈압올라 아이 앞에서 운적도 있어요..항상 그래도 혼내고 나면 꼭 안아주고 왜 혼이 났는지 뭘 잘못한건지 설명은 해줘요..언제쯤이면 좀 감정조절이 되고 엄마에게 착한 딸이 되어줄까요?제가 너무 일찍 기대하는건가요? 아님 진짜 제가 제대로 훈육을 못해서 반복인걸까요??자꾸 주변 아이들과 비교해볼때 울 딸이 덩치만 컸지, 힘든 스타일은 분명하거든요..
인성창작같은거 읽어주면 그래도 좀 도움되지않을까싶어요. 저희 아이는 심한건 아닌데 그래도 떼쓰거나 말대신 울거나 때리거나 이렇게 표현하는거.. 그런부분이 좀 걸려서 요번에 점프점프성장계발동화 사주려고 하고있어요. 읽어주면 또 나름의 효과가 있다고들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