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11시경부터배아프다고화장실 다녀와서도 아프다고 울었다고~
그리고 변에 혈이 썪여서 나온다고 하셔서~
놀란맘에 부랴 부랴 유치원에 갔네요~
아이도 저를 보니 안심이 되는지 헤벌쭉 웃어지시고~
괜찮은거 같아 병원 안가려다가~
혈변 본게 맘에 걸려 병원에 다녀왔는데~
별 말씀을 안하시고 그냥 약만 지어주시네요~ㅠㅠ
예전에도 이런일 있었는데 그땐 장염이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이번엔 암말씀도 없어 답답하네요~
이틀동안 약먹이고 나아지면 안와도 된다고 하는데~
심각한게 아니라서 암말씀도 없으신걸까요~??
2022-06-03 07:34:24
깜짝 놀라셨겠어요.. 올초에 울 아이는 혈변보면서 주기적으로 찡찡대고 그러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했는데 장중첩이라고..장이 꼬인거 풀어줘야 한다고.. 배에 공기넣어서 풀어도 안되면 수술까지 해야 된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공기 한번 넣고 풀려서 식겁한 일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항상 평상시랑 틀리면 병원에 가야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