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그냥 기능성 스포츠 의류 위, 아래 하나씩 걸치고 타면 됐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겨울용 기능성 의류나 자전거 의류가 없어서그냥 일반 옷을 껴입고 나가곤 합니다. 그럼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참 안좋죠 -_-;;
자전거 의류를 사 본 적이 없으니 이번 기회에 한 번 입어보자는 생각으로 카페 검색을 좀 해봤더니 입문용(?)으로쓸만하다는 업체 이름이 몇 개 보였습니다. 그 중 일단 아덴바이크라는 곳의 홈페이지를 들러봤지요
홈페이지 메뉴에 가을/겨울 메뉴가 있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옷들이 죽 나오네요. 근데 뭐... 이게 종류가 여러 가지라어떤 걸 어떤 조합으로 입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품들의 분류별로 하나씩 사진을 뽑아서 그림판으로정리를 해봤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쓸데없이 이런 걸 만든 건 아니고 이 질문글 올리려고 만든 겁니다 -_-;;크게 이너웨어, 져지, 자켓으로 나눌 수 있겠더군요. 그 중 민소매 이너웨어, 반팔 이너웨어, 그냥 긴팔 져지, 방풍 조끼는 왠지 겨울용이 아니라 가을용인 것 같아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5가지가 남지요
첫번째 궁금한 점은... 이너웨어를 기본적으로 입어야 하는가...라는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동계 져지 입을 때 져지만 입으시나요. 아니면 우상단의 제품같은 이너웨어를 입고 그 위에 져지를 입으시나요?
두번째 궁금한 점은 기모져지와 방풍져지가 있는데 용도가 어떻게 다른가요? 여기저기 동계의류 관련 글을 검색해 보면 방풍이 매우 중요하다고들 하시던데 그럼 좀 덜 추울 때 기모져지를 입고, 더 추운날은 방풍져지를 입고 뭐 그런 식인 건가요? 아니면 다른 기준에 의해 용도가 나뉘는 건가요. 설마 기모져지 위에 방풍 져지를 입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세번째 질문은 위의 져지 관련 질문과 비슷하게 방풍자켓과 방한방풍자켓의 용도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맨몸에 자켓만 걸치고 나가실리는 없을테고 분명 져지를 입고 위에 자켓을 걸치실 텐데 특정 져지 종류와 자켓 종류를 조합하는 방식같은 게 있나요? 물론 정답이라고 할 건 없겠지만 뭐랄까... 가장 흔한 조합 방식이라던가... 그런 게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여름에 등산용 기능성 의류 입고 자전거 타던 사람이라 자전거 의류라는 걸 입어 본 역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구입을 해 보려니 뭔가 어색하고 조심스러워지네요. 여유가 좀 되면 매장에 가서 눈으로 보고 만져도 보고 그럴 텐데 말입니다
아... 참... 하의 쪽도 보긴 했는데 하의는 상의에 비해서는 종류가 적어서 따로 사진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토시처럼 생긴 레그워머인가 그런 것과 타이즈, 바지 이렇게 세 종류의 제품만 있는 것 같더군요. 하의의 경우는 그냥 팬티-타이즈(또는 워머)-바지의 순으로 껴입으면 되는 것이겠죠?-_-a
무지한 의류 입문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아무렇게나 입으면 됩니다... 같은 답을 주시면...정말 아무렇게나 입을 겁니다 ㅎㅎㅎ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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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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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싸고 좋은곳
세컨윈드, 프랭크웨어, 비투씨마트 추천이요
전 패드속바지 사서
여름엔 등산반바지, 7부바지
가을엔 자전거통바지, 겨울엔 기모등산바지랑 같이 입고 있습니다
윗도리는 땀흡수가 빠른 거나 메쉬형으로 된 이너가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별차이 없는듯
바람막이는 무조건 필수고 안에다 기모저지나 기모등산티
위에 후리스조끼등으로 여러겹입는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제일 힘든건 역시 찬바람으로 콧물(숨쉬기 힘든), 얼굴얼얼해짐과 발시려움입니다.
제경우 손 -
소예
세컨윈드와 비투씨마트는 이미 즐겨찾기에 넣어두었는데 프랭크웨어는 처음 들어보네요. 그곳도 이따가 검색해 보겠습니다. 얼굴쪽은 이미 동계용 버프를 쓰고 있구요. 머리는 여름용 버프를 두 겹 덮고 다니긴 하는데 조만간 아예 얼굴을 뒤덮는 발라클라바를 하나 장만하려구요. 저는 안경 착용자라서 어차피 안경 쓰고 그 위에 덮는 고글을 사용 중이라 고글도 다시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구요. 발은... 좀 거시기하긴 한데... 정 안되면 그... 신발 덮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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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나라
제가 아저씨이긴 한데... ㅎㅎㅎ 방금 사이트에 가서 동계 제품만 살짝 둘러보니 디자인이... 음... 색조합이 등산 애호가의 향기가 난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좀 있긴 하네요. 나중에 천천히 보면서 쓸만한 놈이 있는지 뒤져봐야겠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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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상의 이너+방풍자켓 좀더추우면 +바람막이
바지 이너+방풍바지 -
민아
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좌상단의 민소매 제품은 여름용이 아니라 가을/겨울용이라고 올라와 있던데요. 아덴 사이트에 들어가면 봄/여름 메뉴와 가을/겨울 메뉴가 따로 있는데 저 위의 제품들은 전부 가을/겨울 메뉴에 들어가서 본 것들이거든요. 대체 저 민소매의 정체는 뭘까요 -_-a 하여간 말씀해주신 것을 기본으로 개념을 잡고 적당히 실험을 해 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왠지 닉네임이 마음에 드는군요 ㅎㅎㅎ 저는 아파트에서 기타치다가 옆집 -
찬누리
여름용 이너도 저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
암튼, 한여름엔 이너를 입지 않아요. -
매화
옷이름에 방풍 들어가면 고어텍스나 투습류나 비닐비슷한 재질이 들어갑니다. 겹으로 된 원단 가운데에요...
프랭크웨어는 디자인이 약간 아저씨틱한데 싼건 무지 쌉니다. 매장 가보면 컨테이너같은 건물에 직접원단재단해서 만드는 공장임...
1) 날씨와 온도에 따라 맞춰 입는 건데, 주로 초봄, 늦가을 동계에 이너를 입어요.
즉, 한여름에는 이너를 잘 입지 않아요. 물론, 그림 첫번째의 한여름용 이너도 있긴 하지만요.
2) 기모저지는 방풍자켓과 세트로 입어요. 방풍저지는 이 둘을 합쳐놓은 콘셉트.
기모서지- 방풍자켓 세트는 늦가을 초겨울에 입으면서 몸이 더우면 방풍자켓을 벗는 겁니다, (뒷포켓 수납)
방풍저지는 초겨울에 입지만 용도는 같습니다.
주로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