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중인게 8년전에 구입한 캣아이 LD-600인것 같아요. (모델 번호는 다를지 모르지만 모양은 이거네요..)
지금껏 겨울에는 거의 안탔으니... 여름에 야간에 탈때나 조금 켜고... 그래서인지 건전지 한번 교체하면 1년씩은 썼던것 같거든요.
LD-600의 스펙을 보니 점멸시 60시간이라고 돼있는거 같은데 (AAA형전지 2개)
문제는... 이번 겨울엔 항시 자출퇴를 시작하면서 배터리 소모가 무지 빨리 되는겁니다.
그도 그럴게 퇴근때는 무조건 어둡고, 출근때도 해뜰무렵이라 켜고 끝까지 출근하니 그런거 같긴한데...
출근1시간, 퇴근1시간... 그럼 2시간... 60시간 점멸이면 30일은 써야 맞는거잖아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2주쯤전인거같아요) 벡셀이랑 로켓트 전지로는 (산지 오래된것)
3일정도뿐이 못가고요...(처음엔 제가 퇴근하고 밤새 켜놨나 생각이 됐어요... 왜냐 퇴근때 집에들어갈땐 밝았는데 출근때 아주아주 희미하게 켜졌거든요)
그래서 이상해서새로 구입한거 듀라셀로 갈았더니 3일써도 괜찮길래...
아.. 건전지 탓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2주 정도 썼을라나요?
2주 풀로 자출퇴 하지도 않았지만 풀로 했다해도... 14일 * 2 = 28시간... 아직 쌩쌩해야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또 다 달아서 어제 교체했습니다. 벡셀로... 그랬더니 2일만에 또 흐려질 기미가 보이네요...
건전지가 문제일까요 후미등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추운 날씨가 문제일까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거나 전기쪽으로 설명가능하신분 댓글/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배터리가 빨리 닳아 그런 게 아닌 것 같군요.
배터리 전압은 처음에만 높다가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수명이 다되면 급격히 떨어지죠.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이 온도가 내려가면 배터리 전압도 떨어집니다.
추운 겨울에 자동차 방전사고가 잦은 것도 그 때문이죠.
배터리가 약해진 건 온도 탓이라고 봐야 할 것 같고 아마 따뜻한 방에서 켜 보시면 정상작동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