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리얀입니다.
반가워요~~~~
여기 계시분들은... 다 저랑 동갑?? 괜히 재밌네요. ㅎㅎㅎㅎ
무한 마이너스의 달. 5월....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
저에게 5월은... 허거덕... 하는 달이랍니다.
시어머니 생신에서 시작하여 친정 남동생 생일, 어린이 날, 어버이 날에는 가까이 사는 시댁, 친정 다 다녀와야하고
선물에 용돈에.. 장난 아니죠~ 또 마지막으로 아버님들 생신인데.. 공교롭게도 저의 친정아버지랑 시아버지가 생신이 같은 날..
허흑.....
이거 할부로 끊어가며 할 수도 없고... 어째 이리 다 몰려있는지. 머리가 너무너무 아퍼요. ㅠㅠ
어제가 어버이날이었는데.
바로 며칠전 시어머니 생신때 용돈드리고 식사하고 그랬더니 선물 고르기가 참 난감하더라구여.
문득 달콤한 화과자가 땡기길래 시계를 봤더니 백화점 나가기도 애매한 시간이고.. 거리도 있구여. ㅠㅠ
마침 아는 언니가 뚜레쥬* 하시는데 생각나서 들러보았더니 좀 심플한 화과자+만쥬 세트가 있더라구여.
뭐... 화과자는 디자인이 너무 단순해서 할까말까 하다가 제가 먹고싶은 마음에... ㅎㅎ
또 홍삼으로 되어있는 양갱이 있었는데 요것도 괜찮은거 같아서 같이 질렀어여~
이렇게 두세트씩 양가 집으로 숑숑~ 예쁜 카네이션 작은 화분사서 갔는데 어르신들 반응이 우왕~ 굿~~~~~
확실히 화과자랑 만쥬는 차랑 곁들여 먹으니 좋았어여.
예전에는 그냥 한입에 덥썩덥썩 먹었었는데.. 히히히
사실은 냉동실에 살짝 넣어뒀다가 얇게 썰어서 녹차랑 마시면 좋은 간식이랍니다. ^^
이렇게 또 어버이날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버님들 생신이 남았다는거...
에효. 정말 매달 찔끔찔끔 모아두었던 비상금까지 탁탁 털어써도 너무 힘든 5월입니다.
그래도 할 도리는 하고 살아야겠죠.
여러분은 즐겁기만 한 5월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