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를 몇 번 탔더니 뒷 타이어 마모가 심해졌는지 실펑크가 자주 나고 있는데요, 그 때마다 자전거 끌고 1.5 킬로 걸어 샵에 갑니다. 갈 줄 모르느냐구요? 아니요. 튜브가 없냐구요? 예비 튜브 4개 쌓여있습니다. ㅎ
이유는 샵 메케닉분들이 큐알을 꽉 조여놔 도저히 제 힘으론 못 제껴요. 펑크 때울 때 보면, 장정들도 큐알 제끼려고 용쓰다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고생하셔서 주변 분들께 부탁하기도 뭐해요. 샵들끼리 누가누가 더 세게 담그나 경쟁하는건지 원.. 좀 약하게 잠궈 달라 하면 위험하다고 말리시구요..
이거 이렇게 꽉 잠가 놓아야 안전한 건가요? 그냥 여자 손 힘으로 있는 힘껏 애쓰면 제껴질 정도만 체결하면 안 되나요? 여자들 악력이나 팔힘이 비교적 약하다는 걸 감안하구요..(일반적으로 여자 하체 근력은 남자의70%, 상체가 50이라 합니다) 곧 새 타이어 오면 큐알 못 제껴 이 추위에 타이어 갈겠다고 샵에 가야 합니다.. ㅜ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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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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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빛
바닥에 세운상태나 뒤집은 상태에서 휠결합 후 자전거를 들었다놨다 위아래로 가볍게 통통 몇번 치고나서
레버가 수직일때부터 힘이 가해지도록 조입니다.
시마노 매뉴얼 상 손에 압력이 가해지는 정도+채우고 나서 프레임 살짝들고 주먹 등으로 바퀴를 쳤을때 떨어지지 않는가? 테스트합니다 -
철죽
글 쓰신 내용이 사실이라면 샵들 양심 불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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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림목
앗! 이렇게 많은 조언들을.. 감사합니다! 큐알의 역할, 적정 체결도, 어떻게 체결하는지까지 상세한 조언들 큰 도움됐습니다.
메케닉 분들이 공임 더 받으려고 일부러 힘겹게 체결한다기보단(그리 보긴 너무 ㅜㅜ) 자전거 부품의 원리에 대해 기대보다 그리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결과인 것 같아요. 오키에 여쭤보면 답이 나오니 의지가 많이 됩니다.
다들 좋은 주 맞으시고 날 많이 추워진다니 건강 유념하세요~^^ -
접시
프레임과 수직일때부터 토크가 가해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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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샘
정비하고 큐알 체결할때.. 적당하게 쉽게 풀릴 정도 잠그는데..
한가지 방벚이기는 한데.. 큐알이 세게 잠겨있으면 큐알손잡이가완전히 들어갈수 있는 봉같은것을 끼우고 제끼면 쉽게 풀려요... -
나빛
안 풀리게 잠가놓으면 너트대비 quick release의 장점이 없는건데요;;;
좀 빡빡하네 싶을정도만 조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