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있을 땐,
그저 건강한 게 최고야~
난 극성 엄마 안될거야~
아가가 행복하다~~ 느끼도록 잘 놀아주고 잘 먹이고~
그럴거야~~ 했는데...

이제 막 돌 지난 아기인데
벌써부터
이것도 해줘야 하고, 저것도 들여놔야겠고..음 요것도 괜찮네...

이러고 있네요.

다행히 아직까진
아가가 책 보는 걸 좋아해서,
어떤 날은 하루종일 책만 보려 할 때도 있지만..

그런 아가 모습을 보면서
아차...싶더라구요.
책만 보도록 이렇게 놔둬도괜찮은건가...

책장 넘기는 것도 놀이라 생각할 어린 아이지만
이 세상 모든게 새로울 한창 호기심 가득할 때이니만큼
이번 주말엔 가까운 야외라도 다녀와야겠어요.

책으로 느끼는 세상과 실제로 느끼는 세상은 다를테니까요.
아직 어린데 뭘 알겠어~싶어도,
생각 이상으로 우리 아가들은 똑똑하더라구요ㅎㅎ
이런 엄마맘까지도 보듬을 줄 아는 똑똑하고 착한 아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