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이 만기인 월세방에 살고 있습니다. 방을 처음 혼자 구해본 터라 이것저것 꼼꼼히 살피지 못하고 구하긴 했으나주인부부께서 워낙 친절하셔서 가격대에비해 방이 넓길래 올해 4월에 집을 계약했었습니다. 처음에는 1층으로 알고 있었는데 계약할 때 보니 지하 1층으로 등록이 되어있더군용(대로변에 나와있는 집인데 보통 지하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위치에 마련된 방...... 으로 처음에는 그런걸 잘 몰랐습니다.)주인아저씨가 1층이라기에 1층인 줄 알았지요크게 문제 있을까 싶어 계약을 했는데살다보니 제가 사는 방 바로 위가 보일러실로 주인부부가 창고로 쓰는 곳이더라구요 그리고, 방계약당시 보지 못했던 문뒤 틈이나 냉장고 틈 뒤에 곰팡이를 발견했습니다.여름에는 그냥저냥 지냈었는데 겨울되가면서부터 바퀴벌레가 생기고 천장에서 쥐소리도 가끔 들리더라구요끔찍했지만 계약기간까지 살다가 나가려고 바퀴벌레 죽이는 약이랑 곰팡이 제거제등을 사서 뿌리고 살았습니다. 습기제거제도 대량으로 사서 방 여기저기 놔뒀는데 3개월도 안되서 꽉 차더라구요 -ㅈ-;;;;처음에 바닥에서 잘때 이불에 곰팡이가 배겨 버리게 되니 주인부부께서 침대를 들여놔주셨기에 그냥 그려려니하고 지냈습니다. 딱 계약기간까지만 지내고 나가자라는 심정으로요 문제는 .겨울접어들면서 영하권으로 떨어지니 부엌(방과 부엌이 분리형입니다) 천장에 곰팡이가 대거 피었습니다. 출입문 쪽 천장에요 어느순간 보니 씨커멓게 확! 피어있더군요 ;ㅁ;여름부터 삼사일에 한번씩 보일러도 틀었고 비오는날은 반드시 추운날은 저녁에 퇴근하고나서 틈틈히 틀어놨었는데 우찌 이런일이 ;;;;지금 난감한 상황이에요 이걸 지금 주인부부께 말해야하는 건지 .... 말하면 욕안먹으려는지 =ㅈ=);;;;이사 당시에 발견했던 곰팡이들도 말 안했다고 덤탱이 쓸 것 같은 .... ㅠ_ㅠ찾아보니 도배비가 50~60드는거 같던데 감당 안됩니다 ㅠ_ㅠ 우훙;;;;;그냥 계약기간까지 놔두고 살면 방 안까지 곰팡이가 침투해 오겠죠 ? ;;;;;역시 주인부부께 말해야하는 걸까요 ?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