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크나 언제크나....
맨날 그러고 살다가 문득 따져보니 벌써 16개월 접어들었습니다..
많이 컷다는게 느껴지는게...
어느정도 말귀는 알아듣는것이 대견하기 이를데 없네요...
늦게 시작햇지만 이쁜짓도 하구요
여보세요?(귀에 손바닥 대고 전화하는 시늉)도 하구요
아쿠 냄새~(코와 입을 손으로 막는 시늉)도 하구요
이티~(검지손가락 박치기)
하이파이브(손바닥 마주치기)도하구요
손은 배꼽에~ 안녕하세요~ 이것두 하구요....
ㅎㅎㅎ
남들 다~하는거 왤케 자랑 하나 싶으시죠?
그닥 빠르지 않은 울딸래미가 ...
남들 다 하는거 하지만 그래도 자랑스럽습니다...
딸램이지만 엄마 말은 귀뚱으로 듣고 티브이를 사정없이 채널 돌리기에
이놈~~~~~~ 하고 큰소리 쳣답니다...
엄마가 야단치고 화내도 눈깜작 안하던 딸래미라 애미야 그러든지 말든지 하드라고요
다시 이놈~~~~세은이~ 이러니..
그만.... 으앙~우네요...
보통 엄마가 야단치거나 울일 생기면... 울면서 저한테 안기는 애가
오늘은 아빠한테 달려가서 안기네요....
이런~
요즘 너무 화내는 애미가 된거 같습니다..
책읽는것도 잘안해주고....
잘 놀아주지도 않아서 그러나????
책도 사줘야 하는데..
소심쟁이 엄마.... 아직도 이리재고 저리재고..
자연관찰 구해줘야지... 하다가..다시 또.. 창작 함 볼까??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아이챌린지 해줄까???
책장도 사야하는데....
혼자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세월만 보내네요
다른아이들보다 똑똑한것 같진 않지만....
특출나게 잘하는것이 보이지도 않고...
얼굴이 이쁜것도 아니지만...
고슴도치 애미는... 오늘도 자고 있는 세은이 모습 보면서
느므 이쁘고 귀여워서 연신 뽀뽀만 해대네요.....
낼부터는 좋은 엄마로 거듭날것을 다짐하며....
이쁜 딸램 옆에서 오늘밤 코~ 잠들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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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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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요맘때부터 애교도 늘고.. 땡깡도 느는 것 같아용^^
전 요즘 동현이 말 가르치는 재미로 살아요~
동현이 귀에 맘에 드는 말은 모조리 따라할려구 해서.. 말 조심도.. 하는 중이구요^^ -
도도한
15개월 울딸은 벌써 혼내면 말대답해요...잘때는 넘 사랑스럽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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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
울 딸도 15개월 더 어렸을땐 엄마말도 잘만 듣더니 요즘은 불러도 잘 안오네요...--;; tv에 푹빠져서 아빠가 와도 건성으로 인사하고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요...^^:; 때쓸땐 힘들다가도 애교부리고 웃어주면 금방 풀리고...ㅋㅋ 엄마도 딸키우면서 도로 애가 되는거 같아요
저도 요즘 넘 예뻐요.. 울딸..
다들 엄마맘은 같은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