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6살난 아들과 3살난 딸아이키우는데 무척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맘이네요 ㅋㅋ
두 아이의 터울은 딱 세돌..
이정도면 터울도 좋다 생각했는데..작은아이 이제 막 두돌..
말도 어느정도 하고 자기 표현 주장도 강해진 상태네요.
할일많고 엄마가 봐줘야할부분 많은 큰 아이..
요즘 동생때문에 제대로 해주는게..해줄수 있는게 하나도 없네요 ㅠㅠ
극성맞은 오빠 밑에서 자란 동생이라 그런지 여자아이가 지려고도 안하고 오빠 다 이겨먹을라하고..
밖에선 오빠 동생해도 집에선 잘 노는 시간보다 싸우는 시간이 더 많고..
제일 문제인건 책읽어주는 시간인데..
큰아이가 아직 읽기 독립이 되지 못하여 책을 읽어 줘야하는데...자기전엔 항상 책을 읽어요.그리고 읽고 싶어하구요.
헌데 문젠 동생이..또 책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제 고민은 여기서 시작이네요.오늘도 자기전 전쟁이--:
서로 자기책 읽어 달랍니다.
터울이 있어서 인지...수준이 틀려 같이 보질 못하고 큰아이 읽어 주려하면 작은아이가 자기책 내밀고 자기 먼저라고 외치네요.
요즘은 자기꺼 먼저 안하면 그냥 울어버려요 ㅠㅠ 얼마전까진 한권 한권 한명씩 돌아가며 읽어줬는데..요즘은 작은 애가 자기만 읽으라는거예요 ㅠㅠ
그래서 맘먹고 울든 말든 기다리라 하고 내버려두니..완전 더 울고..그 상황에 애 책읽어주니..큰 아이 그냥 자기가 양보한다네요 ㅠㅠ 아...너무 너무 읽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이는데...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리고 홈스쿨 숙제할때도 그렇고..미술활동도 그렇고..작은아이 떄문에 큰아이가 해야할부분을 제대로 하는게 없는거 같은 요즘이네요...
저희집 애들 같은 경우..어찌 해야하나요.? 작은애를 잡아보려고 하면 큰애가 또 못하게 하네요 ㅋㅋ
두돌이면 잡힐고 모고 할 나이도 아니긴 하겠죠?--
아...영어 수업도 하는게 있는데..집에서 예습복습 씨디며 dvd며 해줘야할게 많은데..씨디틀면 동생이 지꺼 들고와 틀라고 울고..dvd틀면 또 지꺼 들고와 틀라고 울어버리네요 ㅠㅠ
아...이 사태를 어찌 극복해나가야 할지 고민이네요.
남편은 뭐하냐구요? ㅎㅎ
저희 애들은 아침 6시에 일어나 저녁 8시반이면 잠들어요 ㅋㅋ
애 아빤 회사가 멀어 아무리 칼퇴근하고 와도 8시반이네요 --
그래서 평일엔 sos 하기가 힘들어요...
아...
도움좀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