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딱 한달남았네요..
준비는 다 끝났는데 딱 하나...
식날 입으실 시부모님 예단비를 아직 않했어요..
첨부터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저희 돈으로 하기로 했기때문에..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아무것도 주고받지 말고 결혼식만 해라 하셨거든요.
저희가 모아둔 돈이 여유가 있다면 걱정없겠는데...
지금 전세집 5천짜리 계약하면서 대출 3,500끼고 했구요..
신혼 살림도 다 장만할 여유도 안되서 우리 쓰던거 그냥 아쉬운대로 들구 가야하구요..
전세집 잔금 치루면 통장에 50만원이나 남을랑가 모르겠어요 ㅠㅠ
친정엄마 아부지는 그냥 식날 한복 대여 해서 하루 입으면 된다 하셨는데..
시댁쪽은 이모님이 아부지 양복해입으라고 돈을 드리라네요..
생각해보니 시아버지만 옷값드리면 이혼하셨지만 식날 혼주 앉으시는 시어머니옷은요....?
그리고 시할아버지 할머니 옷은요....?
흠... 그리고 아직 결혼하기도 전인데 시아부지는 우리한테 자꾸 돈을 빌려가십니다 ㅠㅠ
당연히 안주시구요....
저희 통장은 결혼앞두고 점점 바닥인데....
꼭 옷값을 드려야할지....
신랑은 아부지 꿔가신돈 주면 옷값드려 이러고 있고..ㅜㅜ
사실 마음같아선 통장 잔고 보여드리고 없어서 못해드려요... 하고싶어요
친정집 사정도 뻔히 아는데 손벌리고 싶지도 않구요...
빚을내서라도 돈을 드리는게 맞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