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들어가는 딸아이 전집 고민중인데요.
두돌 선물로 한 두질 넣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고민이네요.

애기 돌쯤에 탄탄 스타트북을 들였었어요.
양장본은 그럭저럭 잘 봤는데..합지본은 아예 거들떠도 안보는 책들이 많구요.
두돌아이가 읽기에는 어려운 감도 있고.제가 읽어주기에도 입에 붙지도 않고 스토리도 없이 교육적인 내용도 많아서
나중에 혼자 읽고 인지하면 모를까...너무 맘에 안드는데...
그래서 얼마전에 서점에 나가서 책을 안본다고 고민하니 차액 내고 리듬동화로 바꿔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스타트북 중고가격으로 계산하고 25만원정도 더 추가로 내고 리듬을 받았는데 도착하고 읽어보니
두돌 아이가 사서 읽기에는 너무 쉬운감도 있고..늦은거 같아서요.
스타트북도 적은 금액이 아닌데 그걸 중고로 팔고 들이는 새책도 난이도가 낮으니....고민이 너무 되네요.
근데 스타트북보다 리듬동화를 훨씬 잘 보고 좋아해요..그래서 더더더 고민입니다 ㅜㅜ

1. 스타트북을 그냥 소장하고(나중에라도 읽을 가망성을 염두에 두고..)
차라리 탄탄테마같은 창작이나 성장동화를 넣어주는게 좋은지...
2. 안읽는 스타트북을 손해보지만 처분하고 좀더 잘읽는 리듬으로 바꿔주는게 좋은지...
3. 안읽는 스타트북과 늦은감있는 리듬동화를 모두 처분하고 창작과 성장 두질을 넣어주는게 좋은지...

그냥 가지마시고 선택좀 부탁드려요.이거 고민하느라 머리가 빠질꺼 같아요.
두질 다하면 좋지만 좀 늦은감도 있고..영어랑 성장도 들어가야 할때라 부담도 되구요.
좋은 책도 추천부탁 드려요~

참고로 그외 집에있는 전집은 애플비랑 프뢰벨영아테마,돌잡이 수학,헤밍웨이 자연관찰,그외 단행본 몇권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