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많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건지는 잘모르겟어요

24개월 남아입니다.
병원 미용실 가는걸 싫어하는게 보통의 아이들이라 들어서
낯가림정도라 생각했어요
근데 최근들어
말문이 트이면서부터
무섭다라고 표현해여
아저씨가 무섭다..지하철이 무섭다
도깨비가 무섭다..등등
병원 미용실 근처만 가면 우는건 기본이고
친구네집도 잘안갈려고하고
어디 건물안에 들어가는거 싫어해요

사전에 아이에게 최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효과가 있을때고 있고 아닐때가 더 많은것같아여
예를 들자면..
친구네놀러가서도 맨처음에 안들어가겠다고
난리는 치며 울다가 군겆질용이나 아님 장난감 많다거나..이렇게 설득하면
들어간답니다.
잘놀다가도 서로 싸우게되면 바로 나가자고 서럽게 울기도 하구여

소아과 선생님은 겁이 많아서라고 하고..공황장애라는 표현도 하시구
암튼 어떻게 해줘야할지 걱정이에요

그냥 집에서 놀면서 행동하는거보면 그닥 소심한것같지않은데
남들앞에선 무지 쑥쓰러워하고..
깜짝깜작 잘놀래기도 하고..
누가 큰소리로 말하면 놀래서 울기도하고
정말 겁이 많은걸까요? 이런아이는 어찌해야할가요?
크면서 나아지는건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