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은 인체의 음기를 주관하는 신장의 경락이 시작되는 곳이죠.
신장의 기운이 허해지면 우리 몸은 음허상태가 되는데요.
거기서 한단계 나아가 음기부족으로 양기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될수록
발바닥의 열감은 점점 심해지고 아울러 손바닥의 열감과 가슴의 두근거림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한방적으로 음허화왕(陰虛火旺)한 상태로 판단하고 오심번열(五心煩熱)이라는 진단명이 붙죠.
같이 나타날수 있는 증상으로 안구의 충혈 및 건조감, 안면홍조, 입이 마르고,

그럼 음기가 부족한 상태니~ 신랑을 멀리해야하는 건가요..ㅋㅋ
그런것과는 상관없는건가요?

증상이 아주 심하지는 않으신거 같구요.
따라서 일부러 부부관계까지 멀이하실 정도는 아니실거 같아요.
너무 잦은 부부관계라면 영향이 갈수도 있겠지만요. ^^

참고로 오심(五心)이라면... 심장이 다섯개???
진짜 심장 하나에 나머지는 手心(손바닥) 둘, 足心(발바닥) 둘...
그래서 합이 다섯개, 五心이랍니다.
수장(手掌)이라 해도 될 것을 수심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옛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이름을 붙이지는 않더라구요. ^^

심장은 인체의 양적인 기운(화, 열)을 대표하는 장기라서...
인체의 화열(火熱)이 심해지면 심장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장뿐만 아니라 손바닥 발바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