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저녁 늦게 잔차를 구매하였습니다.
A모델(저가모델)과 B모델(고가모델)중 고민하다가
입문용으로 가자는 생각에 A모델로 결정을 하고 조립 및 간이 피팅(시간이 늦어 정식 피팅은 추후에 받기로 함)한 다음에
차에 실어 집으로 왔습니다.
문제는 이 때 부터.....ㅠ.ㅠ
거실에 세워두고 보고 있자니... 자꾸만 B모델이 눈에 아른....ㅠ.ㅠ
아... 지금 사가지고 온 잔차가 점점 정이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ㅎㅎㅎ;;;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죄송한데 A모델 반납하고 돈 지불 더해서 B모델로 교환이 가능 하냐고요....
뭐.. 이래저래 말은 길게 했지만.. 결론은 원칙상 안된다 였습니다.
다른 품목이랑 비교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휴대폰도 구매후 3일 이내에는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고...
자동차라면 사전에 시승이라고 해보겠는데....휴....
환불도 아니고 교환인데.. 이게 원칙적으로 안되는 건가요??
결국엔 써보지도 못한 새제품 중고로 내놓은 상태입니다..ㅠ.ㅠ 순간의 선택이 참.....ㅠ.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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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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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간
네.. 법적인 부분은 얘기도 안꺼냈어요ㅎㅎ.. 뭐 이런 사정 저런 사정, 제안도 해보고, 권유도 해보고.. 통화도 길게 했지만... 결국 결론은 안된다고 하시니... 방법 없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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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중
B모델로 교환하더라도 A모델을 누가 사면 모를까 재고로 남는다면 매장측에서는 손해죠.
참 난처한 처지네요. -
이거이름임
그렇죠.. 매장측 입장도 모르는건 아닌데... 실주행을 한번도 안한, 순수 조립만 한 제품인데 교환도 안된다는건 좀 매정하긴 하더군요...ㅠ.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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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제품하자때문도 아니고 단순변심으로 교환은 불가능하죠...
반품제품을 다른사람이 반품제품이라하면 살까요?
그럼 판매점도 거짓말하면서 팔아야하고.. -
퐁당
그렇겠죠....휴~ 한편으론... 매장에서 가조립상태로 진열해 놓은 제품도 파는데(이 사람 저사람 만져 보고 앉아보고..) 제꺼는 새제품 뜯어서 조립한거라.. 어찌보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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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양쪽다 이해는 가지만 흠....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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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없다고
넵~ㅎㅎ 중고로 올려놓은 매물이나 빨리 정리됐으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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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
같은샵에서 한번도 안타고 돈 더주고 더 좋은것구입할려면 가능할터인데요? 계속 어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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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뭐.. 애처럼 계속 조를 수도 없는거겠죠.. ㅎㅎ 어차피 제 실수도 있으니.. 약간은 손해 본다 생각해야죠 뭐..ㅠ.ㅠ
가능할것 같습니다.너무 법적근거로 내세우지 마시고 우선 부드럽게 좀 설득해보세요.사람 맘이란 모르니.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