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후두염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간호하면서 저도 감기 걸리는 바람에
토요일에 병원에 갔거든요...
점심 시간 1시부터 2시까지래서..
병원에 2시 3분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더라구요...
제 앞으로 스무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던데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그냥 나와버렸어여;
거기 앉아있으면 더 아플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ㅡ.ㅜ;;;
약 없이 주말 버티느라 고생 좀 했네요.
어떤엄마는 애가 많이 아픈지 여기저기 병원마다 전화해서 사람 많냐고 물어보던데
끝내는 기다리는거보니까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친구가 종합 병원서 플루 검사하는데.. 새벽 3-4시에 퇴근한데요.
너무 많다고...
전엔 그 많은 걸 검사해도 한두개만 나왔는데
지금은 70%가 확진으로 나온다고;;;
ㅠㅠ 집에만 있어야 겠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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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1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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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Ss
아.. 정말 요즘은 재채기만해도 민폐라죠..
목감기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열이 없어 플루 검사는 통과~
다행히 약먹으니 나았답니다^^ -
호시
정말 지금은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철렁하죠...방금 인터넷보니까 이광기씨 아들이 신플땜에
사망했다는..넘 가슴아파요..ㅠㅠ -
연다홍
저도 울 둘째가 아파서 병원엘가야하는데... 예약해놓긴했지만... 예약해도, 그 시간에 들어가는게아니라서,,,
대기시간이 있더라구요, 망할 대학병원 ㅡ_ㅡ 여하튼...
그 좁아 터진 소아과에서 신플 검사도 하더라구요,,,
아고... 환기도 잘 안되는구만... 사람들은 바글바글... 재채기는 마음껏 해주시고...
무서워서 병원 가기싫은데...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현실이 너무 우울해요 ㅠㅠ
요즘은 병원가기도 겁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