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기는 이제 14개월인데 아직 밥과 반찬을 따로 주질 못하겠네요.
밥을 잘 먹긴 하는데 문제는 반찬을 따로 주면 무조건 반찬만 먹으려 든다는 거예요.
그래서 맨날 밥이 비빔밥이에요.
언제쯤 비빔밥을 벗어나는 날이 올지 걱정이에요.
오늘 점심도 멸치를 아무것도 넣지 않고 살짝 볶아만 주었는데도 밥 안먹구 멸치만
손으로 집어먹는 울 집 울비...
결국 점심 먹다가 한 바탕 울어주시고...
저녁은 다시 비빔밥...
다들 밥 어떡해 먹이고 있어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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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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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
저도 이제 16개월접어들었는데 울쭌이도 맨날 반찬만 주어먹어요ㅠ 특히 멸치 엄청좋아해요,ㅋㅋ
애들 다 그러나봐요~!! 전 아침에 정신없을때나 제가 힘들때는 거의 국에 밥말아주고,
낮에는 숟가락에 반찬하나 올려주려고 엄청 노력한답니다.ㅋ
그게 안되면 전 그냥 숟가락에 밥만주고 반찬은 주워먹게해요~! -
스킬
17개월인데 아무거나 잘먹더니만 밥,반찬 따로시작 이틀만에 반찬거부..
숟가락에 얹어주면 손으로 빼서 밥만먹구요... 입에 좀 걸린다 싶으면 푸~하구 뱉어내구..
의심쟁이가 되서는 먹을때마다 입으로 살짝 대보고 맘에 들면 먹구 아니면 짜증부리고..
그런데 볶음밥이나 비빔밥해주면 또 잘먹고...
잘먹길래 빠짝 이것저것 만들어주다가 안먹으니까 또 대충 먹이게 되네요..
요시기에 잘 안먹으면 잘 크지도 않는다는데.. -
연블루
울공주도 그래요~ 맨날 반찬만 먹으려하고 .. 그래서 좀 주다가 밥도 순간넣어주면 먹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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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
ㅎㅎ 채은이두 그래요..반찬만 먹는다는 ㅋㅋ 그래서 섞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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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슈
지금 우리딸이 그러네요...
24일이 20개월인데...18개월부터 반찬따로 밥 따로 먹더니 이젠
밥을 먹을려고 하지않아요..그래서 자기 숟가락으로 떠먹일려고
숟가락을 뺐으면 뒤로 넘어가며 울어대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해요...ㅠ.ㅠ
엄마로썬 딸이 밥을 잘먹고 뛰어놀면 얼마나 기쁠까 하는 맘에
더 먹일려고 하면 어떨땐 밥을 업허버리기까지...
그럴땐 매번 매를 옆에 두고 밥을 먹입니다...
울 딸이 언제까지 저럴지 ...생각하면 또 골치가 아파
그때는 거의 다 비슷한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 14개월인걸요^^ 먹을때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걸 싫어할수 있으니까?
조금씩 바꾸어주는건 어떨까요?
숟가락에 밥이랑 반찬이랑 함께 해서 주는거에요~~~ 한그릇을 이리 먹어주면 고맙겠지만~~그렇게 안된다면 한번이라 그렇게 먹이는거예요..그러면서 늘려가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