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아이는 현재 23개월 들어섰답니다.
16개월 되면서 안하던 밤중수유도 하고 해서 단유를 했죠.
헌데,
단유하면서 엄마, 아빠가 마음이 아프다 보니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밤에도 자다 일어나면 불 켜고 놀아주기까지 했답니다.
결국,
한달을 밤낮이 바뀌는 기이한 일들도 있었다죠.
아빠도 아빠지만 저도 제 정신으로 하루를 사는게 아니게 된지라,
함께 사는 시부모님하고 안좋은 소리까지 해가며 아이 잠을 잡았습니다.
요즘,
며칠째,
아침 아홉시에 일어나 하루종일 낮잠도 안자고 놀다가 저녁 여섯시에서 일곱시 사이에
잠이 든답니다.
그러곤 아침 아홉시까지 자구요.
태어나 줄곳, 저녁 12를 채워야 잠을 이뤘던 아이가 이런 날이 오다니요.
갑자기 생긴 시간 여유때문에 이 카페도 들어올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좋은 일이죠?
자랑하면 또 잘 안될까봐 이곳에만 살포시 이야기 합니다.
앞으로도 주욱~ 이랬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일찍 잠들면 이런 여유가 생기는 군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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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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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1살
그러게요.. 저도 그 행복이 계속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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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루
부럽내요. 저도 아이자는 새벽이나...아침일찍 컴을 보내요. 아이가 효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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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트
정말 잠잘안자는 아이 힘들지요~~울아들도 매일 12시를 채우더니 오늘은 웬일로 7시부터 뻗었네요~~ㅋㅋ 깨지말고 아침까지 자야할텐데 ......ㅎㅎ 울아들은 이제 15개월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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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늘
아이들 잠자는 시간 때문에 무지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7개월 우리딸은 잠은 푹자고 일어나는 편이라 힘든 점이 없었는데~ 행복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헉..저희 찬혁이랑 개월수도 같네요.
저희 아들도 23개월이라고 좀전 단이맘님 게시글에 댓글 달았는뎅..^^
앞으로도 지금의 행복 쭈욱 지속되시길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