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진서 32개월..
작년 10월에 둘째를 낳는 바람에 집에서 출산휴가 같이 보내면서 보여줄 요량으로.
지금도 담달까지는 같이 살거 같아서..정말 책을 많이 들였네요.
10월에 마술피리 어린이
11월에 글뿌리영어
12월에 키즈드림
1월에 그림책이 좋아
중간 11월에 웅진 콩알 대여
12월엔 활짝e-한글나라 시작

지금 서울와서 활용중인 책은 헤밍심리감성(26개월쯤 사서 1단계빼고 나머지 지금 보여주고 있어요.),
꼬마과학자(이것도 반 이상 활용안하다 이제 보여주고..), 그림책이 좋아, 프뢰벨테마 1, 탄탄테마, 월픽1차(잘 안보네요.),
올챙이 과학동화 (보여주면 잘 보는데 스스로 보진 않는듯..ㅋㅋ), 토들피카소 (뒷부분 20여권 정도)

보긴 다 잘 봤는데....음....제가 다 혼란이 오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참..이건 저의 어리석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웅진이나 프뢰벨같은 메이져출판사 책이 나은듯 하다는거.
마술피리 어린이 글밥 많은 몇권빼고 다 활용잘하고 있는데 볼 수록 책이 맘에 들더라구요.
재미도 있고, 따뜻한 책도 있고,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활동자료도 있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버릴 책이 없는 전집인듯 해요.

글뿌리영어는 재미있긴 한데. 울 진서는 워낙 영어를 안했어서 그런지.
한글로 읽어달라고 난리치더군요.책 자체는 좋아해요. 그림이 예쁘고..
근데 영어는 언제나 의구심 들고, 정말 엄마가 잘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직장맘이라 그러지 못해서 더욱 그런지 모르지만.
몇개 문장은 외웁디다...단어라든가...ㅋㅋ 근데 모 꼭 필요한가 싶어요.

키즈드림은 가볍게 읽고가기 좋은듯하고 가격대비는 훌륭한듯 싶더군요.
정명철? 한 작가의 책이 너무 많은게 좀 아쉬워요. 그 작가책이 나쁘다는건 아닌데..
그리고 몇권은 좀 지루하고..걍 막 쓴 듯한 느낌책도 좀 있네요.

그림책이 좋아... 이 책만큼 오래 고민하고 산 책은 없는거 같아요.
원래 책 사고 싶음 거의 바로바로..콜 하믄 스탈인데..ㅡㅡ;;
이거 꼭 보여줘야해? 말아야해? 이러다가 결국 들인책.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지금 1~2번 정도 반복해서 읽어봤는데 여기에도 영~아닌 책 몇권은 있네요.
그리고 전 원래 CD활용은 잘 안하는데 어젯밤엔 진서가 들려달라해서 들려줬는데
속도가 넘 빠르더군요. 책장넘기기도 쉽지 않아요.
대부분은 속도가 넘 느려서 CD활용을 안했는데 이건 상당 빠른듯.
아직 많이 읽지를 않아서 그런지..아주 정이 들진 않네요.

웅진콩알...가격의 압박으로 ..또 호기심아이나 꼬마과학자, 오르다가 있기에 사는건 맘 접었는데
만약 저 책들이 없다면 사도 좋을 책인듯해요.
꼬마만 대여해서 봤는데 플랩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잘 봤네요.
전체적으로 수십번씩 반복하고 반납했어요.
지식정보그림책이라곤 하지만...모 이것저것 짬뽕한..자연도 좀 있고,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 ..
나중에 어린이도 꼭 대여해서 보여주려구요.

최근에 보고 있는 헤밍심리감성은.. 엄마들이 읽으면 더 좋을것 같아서 미리 구입해서 봤는데
참고는 되지만, 참 이런책은 왜 만들까..요즘들어 새삼 생각합니다.
죽음. 이혼. 왕따. 물론 알아야 할것들이겠지만. 그런 상황에 처한 아이라면 .. 근데 그런상황에 직접 처한 아이라도
이걸 꼭 책으로 해서 알게 해주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울 애기 잘 보긴 하고 재밌어 하긴 하는데.. 창작책과 달리 이 책은 보여줄수록 전 별로인..
아무리 아이가 좋아하면 좋은 책이라지만.. 암턴.. 이런책은 안보여줘도 되겠다 싶어요.
그 돈으로 창작을 더 읽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생활책으론 한솔읽기, 재미둥이, 헤밍생활 보여줬는데 이 중에서도 역시 전 한솔이 젤 맘에 들었어요.
재미둥이 잘보고 헤밍은 4,5단계 잘 안봤는데 둘 다 책이 넘 가벼운 느낌?
그래도 재미둥이는 밝고 경쾌한 내용들인데 암턴 심리감성은 참 별루..
이제는 그 추상적인 그림마저 모 그림을 일케 그리나 싶더군요.

그리고 꼬마과학자.. 요 책은 참 잘 만들어진 책 같아요.
아직 울 진서가 전부 다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탄탄하다는 느낌.. 이에 반해 올챙이과학동화는 정말 그림이 조금만 예뻤더라면 글은 100점 주고 싶은 책.
전 중고를 사서 그런지 약간의 빛바램과 더해지는 도깨비그림은 좀 무섭기까지..ㅋㅋ

프뢰벨테마1은 마피후에 바로 보여주려 했으나 글밥많은건 좀 질리더군요.
애기가 아직은 그렇게까지 참을성이 없어서리..그래서 첨엔 별루였어요.
그런데 요즘 새롭게 글밥적당한 책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괜찮은 책들이 속속 나오네요.
무엇보다 책 결론(?) 끝부분들이 따뜻해져서 좋아요.
어떤 창작은..모야? 그래서? 애기한테 읽어주면서도 민망스런 책들이 있는데 말이죠.

근데...
전 주로 웅진책을 많이 구입하는 편인데..
요즘들어 퍽이나 그런생각이 드네요.
역시 이름있는 출판사 책이 낫구나...단행본을 사도 시공쥬니어나 보림..이런출판사 책이 낫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리 책가림이 없어도 (울 진서는..거의 책가림이 없는편인데)
애기가 책에 애착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책을 들여서 그것위주로만 보여주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이상 갑자기 주절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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