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내는 어린이집은 어쩌다 제가 좀 늦어 6시정도에 아이 데리러 가면 아무도 없고 저희 아이 혼자 있거든요..저 외에는 다 집에 계시는 분들이 맡긴다고..물론 동생들이 있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님처럼 아이 하나 키우시는 분도 많이들 보내시더라구요..영아전담어린이집이구요..전 직장때문에 만 14개월 채우고 맡겼어요..지금 23개월 좀 안되는데..아직도 우리 아이가 원에서 젤 어려요~~

어쩜 저랑 같은 고민을 하세요 울 송아 15개월인데 정말 지난달에 우울증이 와서 애 어린이집에 맡겨버릴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어요. 그래두 다행히 마음 추스리고 지금은 잘 지내긴 하지만....가끔 한두시간만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나봐요...답답하니까...

아이가 17개월이라면 조금만 인내를 가지시고, 20개월쯤 맡기시는건 어때요?
저는 직장맘이라 어쩔수 없어 맡기는데요..
저같은 사람 위안 삼아.. 좀만 더 끼고 있어봐 주세요.

송아맘님...우리아들 15개월쯤 전 완전 죽음이었네요...근데 조금 지나니까 가끔은 혼자놀기도 하고 조금은 수월해 졌어요..그래도 어쩔수 없는 스트레스가 있어요...아자아자 화이팅...그래도 엄마품이 최고겠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요...^^ 엄마도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취미생활도 하고 차한잔 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아이에게도 너그러워 질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발품팔아서 어린이집을 여러군데 알아보고 맘에 맞는 원장님과 선생님을 만나려는 노력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물론 엄마품이 최고이지만, 엄마품에서만 계속 있을수는 없는거잖아요... 어린이집이라는 작은사회속에서 또 아이가 배우는게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

저도 울딸18개월인데..아이랑 의사소통 적응되면 괜찮아요~ 문화센타 다녀서 안좋은것도 배우고 오고 그러거든요..조금 늦게 어린이집 보내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린이집에선 개월수가 어린편에
속에서 아마 많이 치여서 집에오면 더욱 인성에 안좋을것 같단 생각도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