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동을 못해서인지..
애는 어느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녀석도 저를 닮았는지 운동신경이 진짜 무디어요.
어린이집에서 두발 뛰기를 하는데 반에서 마지막으로 성공했다고 하더군요.
다른 친구들은 다 하는데 저희집 아들은 이제 성공했다고 칭찬해주라고 하시더군요.
남편은 월령에 비해서 신체 성장이 빠르니..
미처몸을 제어하는 능력이 생기기 전이라고 좀 더 두고 보자고 하는데 걱정이 많아요.
대신에 키와 몸무게 성장발달은 너무 빨라요. ㅠ.ㅠ
크는 속도가 느려져서 1년에 6~7센티 가량 자라는 듯 싶어요.
2005년 2월말생인데 현재 키 115cm, 몸무게 21kg..
6살반 다니고 있는데, 반에서 키가 두세번째라고 하더군요. ㅡ.ㅡ;;
생일이 20일 정도 빠른 아이 친구가 있는데 그 아이 키가 저희집 꼬맹이 귀있는 부근까지 오더군요.
이 아이는 딱 중간이라고 들었어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작년 봄 두해는 입히겠지 하고 산 잠바가 올 가을에는 작지 싶어요. ㅡ.ㅡ;;
이러니 아이 보지 않고 나이 맞춰서 들어온 옷 선물은 죄다 교환이에요. ㅠ.ㅠ
아이 데리고 나가지 않고 신발사러갔더니 절대로 그 나이 대 아이가 그 치수를 신을리 없다고 우기지를 않나..
현재 신발치수가 정사이즈로 나온 180이 딱 맞아요. 양말 안 신기고 신겼더니 발가락이 살짝 까지더군요. ㅡ.ㅡ;;
(실수하고 양말이 젖어서 그냥 신었대요.)
아이아빠가 많이 큰 편이어서인지.. 어른들은 꼬맹이한테 아빠보다 더 크지는 말라고 하시는데..
아마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누구 말대로 190까지 키워서 모델이나 시킬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