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가도 13개월인데 아직 책에 관심없어요..넘 조급해하지마시고 길게 보세요..저도 아기장난감 엄청 많아서 그런가싶어 조금 치워주긴했구요,,장난감 대신에 책을 막 깔아줬답니다..그러니까 이제 책을 가지고 노네요..절대 보는건 아니구요..ㅎㅎ 장난감 한번에 싹 치우진 마시고 조금 줄여주시긴 하세요..^^

제 아들도 책에 관심없지만 자기가 좋아 하는 책은 한번씩 들쳐 보고 들고 다니기는 하는데 제가 읽어주면 절대 보지 않아요~ 걸어 다니는 시기에는 더 그렇다고 하네요~그래서 전 제 아들이 보던 안보던 그냥 책상펴놓고 큰소리로 읽어여..그럼 돌아 다니가 한번씩 쳐다보고 그러네요~

저희집도 같은 공간에 걍 두고 있어요.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들구오거나 보여달라고 잡아 끕니다.따로 분리하면 장난감 방에서 안나와버릴지도..그건 좀 4살쯤 글밥많은 책읽을때 가능할거같아요.

울 시우도 책 보여주면 휙 던지거나 들고 다니거나 빨거나 그래서 걱정했었는데요, 15개월쯤 되니까 자기가 빼와서 읽어 달라고도 하고 뭐라 설명도 하고 그러네요..넘 걱정마세요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대신 계속 그림 보여주고 흥미 유발은 해 주시는 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시우 안 쳐다봐도 계속 그림 보여주고 했더니 어느 날 단어 얘기하니까 그 책 갖고 오더라구요.. 안 듣는거 같아도 다 들어가나봐요 ^^ 그리고 저희 집도 장난감 책 마구 섞여 있답

와 장난감 많으시네요. 단이는 큰 장난감음 비지쥬랑 이번에 선물받은 토마스 붕붕카가 전부인데, 그리고 신생아때 가지고 놀던 모빌에 달린 인형들이랑 엄마표 장난감 몇개요. 그것도 그마저 서랍에 다 넣어서 보관하고 단이가 열어 달라 그럼 열어서 갖고 놀게 해요. 대신 책은 집 이곳저곳에 던져 놨어요. 방에도 티비 옆 장식장에도 쇼파에두요. 무엇보다 단이는 쇼파에 기대서서 읽는걸 제일 좋아 하구요. 쇼파에 올라가서 읽는것도 좋아 하던데요. 잘은 모르겠는데,

저도 자잘한 장난감은 정리함에 넣어두고,
아기체육관은 고민하다가 치웠어요.
전혀 영향이 없다고는 못할거 같아요 ^ ^

때가있는거였군요..울꼬맹이두 13개월인데..스윗스윗님말처럼..함기다려봐야겠네여..

장난감은 다 내놓지 마시고 몇가지를 돌려가며 같이 놀아주시구요. 책은 주위에 많이 늘어 놓으세요. 아님 엄마가 그림책을 보시고 계셔도 좋구..그럼 언젠가 책을 들고 읽어달라고 할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