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여아를 가진 직장맘이예요..
어린이집에서 아기가 말이 좀 늦다고 해서요..
말이좀 늦는건 알았는데..막상 그리 들으니..진짜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다른애들은 사물은 다 말하는가요??
저희딸 인지는 다 하는데 가르쳐 주면 3마디 중에 한마디를 좀 따라하거든요
예를 들어 곰노래 중에
아빠곰은 뚱뚱해 하면
**곰 **해 이렇게만 따라해요
우유도 우*만 말하구요 자꾸 이런식으로 한게 좀 오래 되요
문장을 가르쳐주면 자기혼자 중국말을 합니다..ㅜ.ㅜ
언젠가는 하겠지 하고 조급해 하지 않았는데..
시어머니도 괜찮다고..아기 아빠가 5살에 말을 했다나..ㅡ.ㅡ
주위 연령대 보면 이때쯤이면 문장도 제법하고 하던데
제가 직장맘이라 애를 끼고 가르치지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진짜 직장 그만두고 아기 옆에 끼고 가르치면서 살아야 하는가 싶고
정말 요즘에 이런고민 때문에 밤잠 설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원에서 놀때도 첨에는 친구들과 잘 놀다가도 좀 있으면 애들을 귀찮아 합니다
자기혼자 한번씩 뒹굴거리면서 놀고 ....
문제가 있는건지..백일때부터 개인보육을 하다가 원에 간거는 요번년도 1월부터 갔거든요
병원에가서 상담 받아야 하는가요??
오늘은 진짜 우울하네요..즐거운 금욜인디..
댓글 6
-
레오
-
FaintTears
맞아요.. 조급해하지마세용~
아이가 때가 되면 다 할꺼예여~~
느리고, 빠르다는.. 상대적인개념이잖아용..
다른아이와 비교마시고~
책 많이 읽어주세용^^ -
슬옹
애덜 성향에 따라 다르더라구여...
거기다....엄마나 애보시는 분이 조잘조잘 말이 많으믄...말을 좀 더 빨리 잘하는거 같구여...
책많이 읽어주믄...어휘력이 놀라게 늘더라구여..
본인 성향과 환경 탓이고...크믄 다 비슷하니깐...그리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꺼 같아여..^^ -
니지
아이들마다 개인차가있구요, 말이 늦어도 상대방이하는 말을 이해하면 괜찮다고 하는것같아요.
아이와 상호 작용 많이 하시구요,책 많이 읽어주시구요, 그러다보면 말이늘꺼에요.
힘내세요! -
삐용삐용
며칠전 저두 길가다 어떤 여자아이를 봤는데..글쎄 돌이 좀 지났다는데 엄청 말 잘하더군요.
제가 하는 문장을 얼추 따라해요..무지 놀랍고 충격받았죠.울아들 만 26개월인데 아직 두단어도 이을까 말까하는데...인지나 말끼 알아듣는건 다 정상이라 저도 책 많이 읽어주고 주변 많이 보여주고 알게 해주면서 기다리는중이네요..엄마는 속 타지요..그래도 내색하면 안될것같아 조심조심하고 있어요..
님 조금만 더 우리 믿고 기다려보자구요^^ 홧팅!!! -
도래솔
네네~ 너무 조급해마세요
아이가 듣는데는 전혀 문제 없잖아요~
책 많이 읽어주시고, 주말이라도 아이와 함께 시간보내주시고 하세요~
그 단계가 말을 시작하는 단계였던거 같아요.
아이마다 속도가 다른 것이니 너무 염려 마세요~
저 아는 여자아이는 34개월인데도 단어 몇개밖에 못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