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키즈오키에서 생긴일이에요...키즈오키에 가보면 한가지 장난감가지고 내꺼라고 찜에놓고 하루 종일 노는 아이들은 없을꺼에요.울 딸이 어떤 아이가 놀다가 두고간 유모차를 가지고 놀려고 하는데 전에 놀던아이가 자기 꺼라며뻇는거에요.. 울딸은 제가 너무 교육을 시켰는지 친구가 먼저 가지고 놀고 있던 장난감은 뺏을줄 모르거든요.대신 자기가 가지고 놀던것도 뺏기기 싫어서 힘겨루기를 가끔 하긴해요.요번에도 그러고 있길래 걍 보고만 있다가 상대아이가 막무가내로 하다 울꺼 같길래 개입을 하게 되었어요.저는 그 상대아기가 그 유모차를 가지고 먼저 놀다간건못보고 그냥 주인없는 유모차를 우리아기가 가지고 놀려했던 상황만 봤기 때문에 친구야 이건 지금은 이 아이(제딸)가 먼저 가지고 놀려고 했으니까 잠시 뒤에 놀자 했더만 앙 하면서자기 엄마한테 가더라구요.그런데.... 잠시뒤 그 아기엄마 와서 하는말 이유모차는 우리 아이가 가지고 놀던거니 달라는 거에요.물론 그 아기 엄마는 다른 엄마들하고 와서 얘기 하느라고 저처럼 아이를 잘 관찰하지 못한듯 했어요.그 엄마말처럼 놀아야 한다면 키즈오키에 장난감은 다 그아이가 가지고 놀았으니 아무도 만져서는 안된다는뜻이겠죠.그런데 문제는 저의 태도에요..항상 그런 상황이 발생되면 제가 저런사람하고 말해서 뭐하나 싶어서 말해봐야 알아듣지 못하고싸움이나 나겠지 싶어서 그냥 울아이에게 양보를 강요한다는거에요......그날도 제 딸에게 아람아 이 친구가 유모차가 너무 가지고 놀고 싶은가 보다 우리 아람이도 가지고 놀고 싶겠지만우리 오늘은 양보해주자 하면 울딸은 거기선 항상 바로 제 말을 잘 들어줘요....그리고 나서 제 품에 안겨 슬퍼한다는거죠.....울딸이 너무 슬퍼하는 모습보면 에이 내가 싸워서라고 지켜 줄껄그랬나 라는 후회? 까지 하게 되요....그날도 카페 주인이 다 보고 있었는지 울딸에게 너무 착하다며 공짜로 돈넣고 타는 놀이기구를 2번이나 해주더라구요..너무 양보, 배려를 시켜서 그런지 어제는 병원에서 저도 모르는 다른아이가 제 핸폰을 가지고 놀다가 제딸이 달라고 한마디하니까 그 아이가 내꺼라고 싫다고 해도 그냥 보고만 있더라구요.제가 담에 이런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울 딸 맘 아프지 않게 할 방법 없을까요??
에궁 속상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