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재미나게 놀아주고싶고, 놀면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싶은데..
그게 잘안되요..잘크고 있는지도 걱정스럽구요..24개월 남아예요
한글은 한개도 몰라요... 다른애들은 쉬운단어 몇개씩 아는애들도 있던데..
얘는 싫어하는거 같아요..좀 활동적이라 남자애라 그런지..부산스럽고..
숫자는 하나,둘,셋, 다섯,여섯,아홉,열,
원,투.....텐..(요거는 다 하구요)
일,이,삼,사,....(요것두 몇개는 빼먹는거 같고..)
숫자를 보고 읽지는 못하고 그냥 외워서 말하는거구요
말하기는 삼음절 정도..아직은 뭐 서투르구요..
어릴땐 말하기도 빠르고 또릿또릿하더니..날이갈수록 나아지지 않은거 같아요
뭐 제탓이겠지만용..
선긋기는 가로긋기 세로긋기 동그라미는 그리구요..
퍼즐은 18개 정도는 제가 옆에서 살짝씩 도와주면 하긴해요..그이상은 힘들구요..
밥먹기..엄청 힘들어요 다먹으면 던져버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칠것 같음..
울고 떼쓰고..정말 디지게 패주고싶은 마음이 솟구칠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그냥 엄하게 안돼.나쁜짓이야
라고만 말해줘요..
나쁜버릇....던지기.. 때리기.. 아이가 마음에 안들면 때리는걸로 표현하거나, 반응을 보려고 그럴때도 있는거 같구요..
자기랑 안놀아줘도 그런 행동을 하는거 같아요.. 이것땜에도 미칠듯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대소변 가리기.......아직이요..더워지면 하려구요..
요정도의 상태인데 다른아이들은 어떨까 궁금해요..공유해요 어머님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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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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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맛사탕
너무 똘망한 두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 되요....뭔가 가르쳐 줘야 될것같고..집에서 매일 같은 하루하루..아이는 얼마나 지루할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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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초롱
24개월에 말도 한다니.. 제입장에선 그것만으로도 부러운걸요~
저도 전업주부인데 큰아이가 30개월 넘어서 말이 트였어요. 덕분에 숫자건 한글이건 가르칠 엄두도 못냈구요. 동생이 있어서 스트레스받을가봐 최대한 자연스럽게 가려구요. 말 트이더니 잘 하네요 ㅎㅎ
이제 슬슬 가르쳐보려구 홈스쿨시작해요. 자기가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하고싶은 때가 있데요. 그때를 잘 포착하는게 중요하다네요. 전 설마 커서 한글, 숫자 모르겠냐~ 는 마음이에요. 때가 되면 자연히 -
블1랙캣
아주 빠르지두 넘 뒷처지지 않아요...그 정도면 양호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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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마
지금 숫자도 잘세고 좋은데요.. 저희아들도 밥먹기 정말 싫어해요... 밥을 주면 항상 입에 물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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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밥먹을때마다 전쟁이예요..진짜 울애는 뱉어버려요..왠지..늦는거 같아서 걱정되요..점점 퇴행하는거 같구..ㅠ
두돌에 그리 늦은건 아닌것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1~2달 지나 말문이 터지면 무지 시끄럽게 말할꺼예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