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갓 지난 첫아이 아들하나 키우네요.
너무 순해서 아기때는 가는데마다 칭찬을 받았는데,
점점 또래의 비해서 너무 늦되서 걱정이에요.
엄마,아빠 이 소리도 간혹가다가 하고 잘 못해요.
말귀도 잘 못알아들어서 주세요 이리오세요 이런 아주
간단한것만 알아듣고 뭐 가져와라, 갖다놔라 하나도 못하구요.
좀 늦되도 괜찮겠지..하고 아이챌린지도하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책도 매일 읽어주고 좀 하는데도 별로 나아지는게 없네요.
주위에서 어린이집 보내니까 말도 금방배우고, 잘 먹고, 말귀도 잘
알아듣는다고 좋다고 하면서
아이가 늦되니어린이집 보내라고권하네요.
신랑도 보내라고 하고요.
전 처음에는 만3돌에 보내려고 했거든요.
너무 늦되고 순한데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는게 아닐지 걱정이에요.
문화센터 가보면 잘 못하고 못알아듣는거 시키면 막 울더라구요.
적응기간이 걸리고 좀 힘들어해도 보내야 좋은건지,
말귀도 못알아듣는 아기를 너무 일찍 보내서 오히려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주거나 스트레스만 받는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댓글 2
2022-05-09 21:46:22
저도 세돌 지나면 보내고 싶었지만 아이도 심심해하고 하루종일 놀아주려니 저도 힘들고 또 말도 늦고 그래서 28개월인 올 3월부터 보냈어요. 4살이지만 생일이 늦어서 어린이집에서 젤 막내죠. 첫 한달은 갈때마다 전쟁이었구요 요즘도 가끔 버스탈때 웁니다. 근데 제가 몰래 가보면 어린이집에서는 무척 잘 하고 있더군요. 말도 많이 늘었고요. 배워오는것도 많아서 신기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너무 어린데 보낸거 아닌가 마음이 좀 아프긴 하지만요. 툭하면 감기 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