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전권 구경할 길이 없어 일단 주문하고 책을 휙 훑어본 뒤 (이러면 안되지만) 담날 반품할 생각이었어요.
결국은 반품 못했습니다. ㅠㅠ
오키에서 신간에 대한 소개가 저에겐 매번 큰 도움이 되어 저도 몇 자 적어봐요 아인 29개월 되가구요.
워낙 금액이 큰 책이라 저도 너무 고민 많이했고 아직도 고민하고 계실 몇몇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갠적인 느낌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일단 책은 마음에 들어요. ^^ 것두 너무너무 ^^
책을 정하기 전에 필요했던 부분은가지고 있는 세밀화로 된 자연관찰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실사 자연관찰 책과
콩알이나 비주얼 백과 같은 일명 지식정보책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웅진 푸른아이와 비주얼백과로 가닥을 잡아가다가 푸른아이가 좀 이르다는 의견과 비주얼 백과를 본 아이의 반응이 영 뚱해서...( 아이에게 어려운 듯 했어요 )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이 마침 개정되서 나왔고 홈스쿨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강하게 작용했어요,
이 책은 80권 구성이고 이 책과는 별도로 60권 홈스쿨용은 가격은 아직 모르겠지만 세트로 갖추는 게 좋을 거 같구요.
제 생각엔 이 책은 아이 태어나자마자 사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책의 재질이 두꺼운 우유팩 같은 재질이라 책 넘기는 훈련도 잘 될 거 같고 ^^ (손바닥으로 밀어서는 절대 못 넘기는 방식) 필름지 외에는 구겨질 걱정없구요.
어릴 땐 그림위주로 보다가 인지가 발달하면 내용도 슬슬 이해될테고 활용기간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길 거 같아요
초등 저학년까지 충분히볼 거 같은데요. .적당한 백과 하나 곁들이면 충분히 확장해서 함께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되요.
제가 부족해서 추가하고 싶었던 부분들을 담고있는 유아가 보는 백과사전이랄까...
전 콩알이랑 실사 자연관찰이 자연스럽게 다 포기가 되네요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아이 책 산 것중에 제일 맘에 들어요.
두 번째로 맘에 드는 게 토들피카소구요..^^
어떤 분은 우리나라 문화나 정서랑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도 하셨는데 그런 부분은 프랑스판 300권에서 거의 추려 낸 것 같고 80권 중에서 그러한 맞지않는 부분은 전 없는 거 같아요. 간혹 우리나라 상황과 다른 것은 엄마가 비교 부연 설명 해주면 될 거 같구요.
제가 고민했던 부분
1. 활용시기 - 일찍 사실수록 이득일 거 같습니다. 초저까지 보겠어요
2. 책의 내용- 첫발견 책 제목처럼 유아부터 초저까지 볼 수 있는 어린 수준의 백과 + 지식정보책+ 실사 자연관찰 정도 될 거 같습니다.
주제가 다양하고 홈스쿨까지 연계되니 책을 더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구요.
3. 가격- 사악하지만... 책의 재질상 아주 험하게만 다루지 않는다면 찢어지거나 구겨질 염려가 없게 때문에 잘 보시고 중고로 판매하셔도 좋은 가격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건 돈 값할 책인거 같구요.
4. 다양한 책의 구성- 필름지나 요술 돋보기로 어두운 부분을 보거나 작은 것을 크게 보는 구성이 들어있어 재미있게 놀이처럼 책을 볼 수 있어요.
5. 번역- 구판과 다른 점이 거의 없다지만 번역이나 어휘를 좀 더 세련되고 알맞은 말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제가 읽어봐도 흐름이 억지스러운 표현은 없습니다.
제가 너무 좋은 점만 쓴 건지... 단점은 가격이죠 ^^
하지만 오래 볼 책이니 그마만큼 잘 활용하면 되겠죠..
전 이 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