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후 12일 지났습니다.
지금은 조리원 생활중인데요 밤중 수유 빼고는 불러달라 하는데 아기가 젖을 물지를 않아요 ㅠㅠ
제가 한쪽유두가 좀 짧은 편이라고 유두 보호기를 껴보라해서 껴보았는데 그나마 좀 빠는거 같더니 그것도 한 10분 물고는
있는데 10분 물고있는중에 빠는건 몇번 안되요.. 정말 그냥 물고만 있어요..
그리고 수유하러 델고 가라고 전화와서 델고 오면 잠만 자네요
깨워서 먹일라고 깨워도 보지만 유두보호기껴도 안물어요..
가슴이 땡땡해져서 유축해서 젖병으로 물리면 그건 또 잘먹습니다.
이미 아이가 젖병에 익숙해져 버린걸까요?
집에 가면 유축기도 없고 모유수유 하려고 젖병도 구매 안했는데 지금 조리원에 있는데도 이렇게 안빠는데
집에 가면 너무 걱정이예요.
아기가 빨아야 젖양도 늘텐데.. 아기 입벌릴라고 하면 아주 꼭 다물고 안벌리고 젖병 갖다 대면 물고 ㅠㅠ
일부러 보호기에 분유도 묻혀서 시도해봐도 안빨고. .. 벌써부터 멘붕오네요..
지쳐서 이제 그냥 낮에도 유축한거 먹여달라고 할때가 더 많아졌어요.
델고 와도 빨지도 않고 자고 입도 안벌리니 저도 지치네요.
아기가 조리원 생활중에 젖병만 물어도 집에가서 배고푸면 어쩔수 없으니 젖을 물까요?
자지러 지게 울어도 독하게 맘먹고 젖 안물면 젖병 주지 말아야 하는건가요?
집에 가서 혼자 감당할 생각하니 너무 걱정이네요..
댓글 7
2022-01-18 07: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