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통해서 계약한집이구요 집주인간섭이 말도 못하게 심해서 지금 11월 19일에 이사해서 들어왔는데 내일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습니다.부천 소사본동인데요여기 부동산들은 부동산들끼리 연계가 잘 되어있더라구요처음에 갔던 부동산A에서 다른부동산B로 연락을해서 저에게 마땅한 집이 있다 해서 중개비는 처음갔던 부동산A에내고 계약서는 소개해준 부동산B에서 썼습니다.근데 방이 오랫동안 안나갔던 집 갔더라구요이 주변 집이 대부분 비싸던데 의외로 집도 깔끔한데 싸게 나와서 정말 운이 좋다 생각하고 그날 바로 계약 했습니다.근데 살면 살수록 왜 이렇게 싸게 내놨는지 알겠더군요집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본인은 세드는사람이 자기집처럼 깔끔하게 쓰고 조용하게 쓰는 사람을 원했다고 하더라구요저 친구들한테 결벽증 소리 들을정도로 깔끔한편이고 왈가닥한 성격도 아니라 조용히 지냅니다근데 발자국소리 문여는소리 물쓰는 소리에 잠을 못잔다며 계속 뭐라고 하십니다아주머니 잔소리들을 종합해보자면1.집에 못을 박지 말아라 (절을 믿으시는데 아무때나 못 박는게 안좋다고 하더군요)2.밤늦에 물을 쓰지 말아라3.계단 올라갈때 조심조심 올라가라 (2층으로 된 가정집에 제가2층에 세들어 삽니다)4.세탁기를 쓰고 물을 잠가라5.베란다와 현관을 자주 닦아줘라6.욕실을 쓰고 나면 욕실문을 닦아라 창문열고 환기를 시켜라7.커텐다는것도 뭐라고 하더군요...8.방충망문을 왜 열어놓으냐 닫아라(솔직히 방충망은 여름에 필요한건데 왜 닫아놓으라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것도 제가 쓰는 제 방인데..)9.싱크대문을 왜 열어놓느냐 닫고 살아라10.방문을 살짝 살짝 여닫고 걸을때도 살금살금 걸어줘라 너무 시끄럽고 울린다11.밤늦게 친구들 데려와 놀지 말아라 시끄럽다 (친구가 많이 모이면 그만큼 발자국 소리가 많이 난다고 하십니다 근데 전 친구들 한명이상 데리고 온적 없구요 한명 와도 시끄럽게 떠들거나 하지 않고 앉아서 얘기만 합니다.먼곳에서 직장땜에 이사와서 친구도 달랑 한명이고 살면서 딱 한번 데려왔습니다. 그외엔 남자친구만 간간히 왔다갔다 했구요 대부분 저 혼자 지냅니다)12.밤늦게 세탁기 돌리지 말아라13.따뜻한물 쓸땐 온수로 바꿔놓고 써라 (안그럼 고장난대요 보일러를 너무 아끼는 아주머니 같았어요)14.월세는 통장으로 넣어주지 말고 현금으로 달라15.제가 남자친구가 자주 온다고 수도세를 3분의2를 달라더군요게다가 저번달에 수도요금이 나왔는데 제가 쓴건 일주일밖에 안되더군요그런데도 저보고 무슨 물을 이렇게 많이 썼냐고 수도세를 3분의2를 달라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쓴 날짜를 보고 제가 이사오고 전 일주일 썼다고 하니 그럼 만원이라도 달래요그래서 싫다고 했죠 일주일동안 만원어치 수도 쓰는사람이 어딨냐고 그럼 이번달을 공짜로 살려고 하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이번달 쓴건 또 다음달에 나올꺼다 그러니 그때 내겠다 했더니 자긴 그렇게 안한다며 본인이 다른분들께 여쭤보고 다시 오겠다고 하더군요와서 보니까 전기세고 가스비고 저 오기전에 전부 정산을 안해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안쓴 날짜꺼도 다 제가 냈습니다.당연히 정산을 해 놓았을줄 알았죠이 아주머니 보일러 단지 얼마 안되었다며 얼어서 고장날까봐 벌벌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보일러도 자주 틀었던거 같아요 아무도 안사는집에 저보고도 보일러는 항상 틀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외출할땐 시간만 2~3시간간격으로 해 놓으라고하구요16.베란다창문밖으로 빨래를 털지 말아라 옆집에서 뭐라고 한다.17.카페트를 깔아라 (이 아줌마 발소리에 무슨 민감증 있나봐요 카페트를 깔면 덜 날꺼 같으니 깔라 하더라구요)그리고 처음 집볼때 집이 엄청 따뜻하고 단열이 잘 되어있고 습하지도 않다고 했습니다.근데 거실겸주방은 너무 추워 보일러는 틀었는대도 입김이 나오고 방 창가쪽 벽면은 물이 차고 곰팡이가 생깁니다다락은 아예 열지도 못해요 천정에서 물이 뚝뚝떨이지고 바닥에 얼음얼어있고샤워실엔 밖에 온도와 차이가 없어서 너무 추워 샤워도 못합니다.이건 정말 극히 일부이구요아주머니 한번 올라와서 잔소리 할때보면 정말 속사포랩하시는것 같습니다.끼어들어서 몇마디 대꾸했다간 나이도 어린아가씨가 어른이 말하는데 말대꾸한다고더 뭐라고 하십니다세탁기물도 소로 맞추고 하라는데 전 빨래양이 많지 않아 항상 소로 맞춰져서 빨래를 합니다근데도 계속 했던말 또 하시고 또 하시고 왜 빨래는 소로 맞춰서 안하냐고 우기십니다제가 몇번씩 그렇게 한다고 말했는대두요그리고 하번은 밤늦게 베란다 창문밖에 서계셔서 친구가 기절할뻔한적도 있습니다친구랑 마주치니 왜 그 새벽에 세탁기를 돌리냐고 열마디는 하고 가시더라구요 시끄러워서 잠을 못잔다고근데 절대 세탁기 돌린적 없구요 혹시나 저에게 할말이 있으시면문을 두드리고 말씀하시지 왜 거기 서 계시냐고 했더니 그 새벽에 어떻게 문을 두드리냐고 옆집에서 다 깬다고 하더군요근데 아주머니 목소리가 어찌나 크고 빠른지 그 소리에 아마 동네 사람들 다 깼을겁니다가끔 전화로도 뭐라고 하시는데 진짜 들어보면 깜짝 놀라실겁니다 목소리 엄청크시고 말도 빨라 뭐라고 하는지 몰라요제 얘긴 안듣고 자기 할말만 하고 끊으시구요이런 집주인 어떻게 여자혼자 감당하고 사나요저 혼자서 발소리를 얼마나 크게 내 봤자 얼마나 내고 문소리가 얼마나 크겠습니다가족들이 다들 멀리 떨어져있고 한번도 오신적이 없어요그래서 절 가족도 없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이러시는건지..그리고 전 항상 야간일만하는 당직근무자입니다늘 피곤하고 집에서는 좀 쉬었으면 하는데집에 갈때마다 너무 갑갑합니다늘 아주머니 눈치를 봐야하니까요이집와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꿈에도 가끔 아주머니가 나오고아주머니 무서워서 피해다니고 그럽니다제가 좀 예민하고 소심한 편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하니그 스트레스에 살도 빠져 몸무게도 줄고 심지어 탈모증세까지 생겼습니다이 몇개월안에 이 아줌마가 얼마나 절 달달 볶으시는지그리고 배관이나 수도가 얼어서 동파되는거그거 세드는사람이 수리하는건가요 원래?이번에 동파가 되었는데 다행히 집주인 아주머니 아들분들이 와서 수리를 해주셨어요근데 담부턴 제가 제 돈으로 다 수리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이번에 동파된것도 제가 밤늦게 물을써서 동파된거라고 하더라구요제가 지금 나간다고 하면 분명히 남은개월수만큼 월세를 다 달라고 할텐데 어쩌면 좋나요부동산에 가서 따져야 하나요?근데 이미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부동산가서 따졌다고 하더군요저같은 아가씨를 해줬다고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요즘 정말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기분입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답변 감사하게 읽었구요저도 아주머니에게 대들고 해봤자 제 입만 아프고 대화도 통하지 않을거 알기에그냥 무시하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날이 갈수록 아주머니 목소리는 더 커지시고 원하는건 더 많으시고진짜 옛어른들이 하는말로 잡아먹을려고 한다고 하잖아요아주머?아주머니가 정말 절 잡아먹을듯이 달라들면서 뭐라고 하세요게다가 아들만 셋이구요 다 이근처 살아요여기 집에도 자주 찾아오는것 같더라구요엄마 말 한마디면 달려오는?게다가 아주머니께서 혈압과 당뇨까지 앓고 계셔서혼자 흥분하시다가 쓰러지시기라도 하면 정말...전 가족도 멀리있고 이제 남자친구도 멀리 떠나서 당장 절 근처에서 도와줄수 있는사람이 없어요그래서 이러지도 못하겠고 저러지도 못하겠고그리고 현재 제가 다른세입자를 구해주고 나가더라도 제가 또 욕먹을것 같고부동산에 내놓는것도 아주머니 허락받고 해야할것 같은데가만히 계실지 막막합니다솔직히 말하기 무서워요 ㅠ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