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된 남아인데요...
장난감을 잘 갖고 놀다가 마지막 마무리는 언제나;;던져버려요...;;;
만지면 안되는것을 만질때 지지야!! 안돼! 라고하면 물론 확 던져버리구요..
꼭 그렇지 않을때도..정말 재밌게 잘 가지고 놀다가도 막판엔 던져버리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리치고 화내면 자기도 소리치면서 더 멀리;;던져 버리는거 같구요..
얼마전에는 가지고 놀던걸 갖고와서 그걸로 제 머리를 툭치는거예요...
그래서 이런걸로 머리 때리면안돼! 하고 조용히 말해줬죠..
그랬더니 또 와서 그러는거에요..;;;씩~웃으면서 ㅡㅡ;
그래서 장난인줄 알까봐 단호하게 안된다고 해줬어요..
그리곤 엄마 때리면 안돼 또 때릴꺼야?했더니..응! 이러잖아요..
아직 말은 잘 못해도, 다 알아듣고 yes 와 no는 구분 하거든요...
계속...엄마 또 때릴꺼야? 응!
제가 좀 언성을 높여서 안된다고 하니까...자기도 화났다는 표시인지;; 막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휴..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은 때리고 혼내면 안된다고들 하던데...그래도 안되는걸 가르쳐야 할텐데...
저는 직장맘이고 아주머니가 애기 봐주시는데...애기 넘 이뻐하시거든요..
울애도 저보다 아주머니 더따루구요...퇴근하면 애아빠랑 저는 애기를 정말 성심껏 놀아주고..이뻐해준다고 하는데..
울애한텐 그래도 엄마아빠 사랑이 부족한걸까요?...
난폭해지는 애기들 보면 대부분이 애정결핍이던데....;;
속상해요..ㅠ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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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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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나
감사해요..그냥 과정이라고 생각하니..맘이 좀 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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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가이
저희 아이가 그랬었어요. 돌 좀 지나서 부터 화가 나면 장난감을 던지면서 장난감한테 화풀이를 하는듯하게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가장 충격을 받은거는 조카와 싸워서 혼을 냈더니 아이가 자기 책상에있는 물건을 드라마에서 처럼 싹 쓸어서 떨어뜨리더라구요. 너무 충격을 받았었는데 좀 있으니까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30개월인데 이제 물건 던지는 행동은 안해요. 아마 자기가 말을 할줄 아니까 화가나도 말을 할수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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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
느긋하게..좀 더 기다려봐야겠어요....하긴 지금 자기는 어른말 다 알아듣는데..;어른들은 잘 못알아들으니 얼마나 답답할까...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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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글
두돌 지나서 완전 절정에 이르구요~ ㅠㅠ ~30개월쯤 되어서 말문 좀 트이고 이해력이 더 많아지면 좀 괜찮아져요...애정결핍일까? 라고 자책하지 마시구요. 제 말이 딱 맞다는 것 보다 우리아이도 그랬고 제 주변의 지인들 아이들 봐도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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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그놈
아..넘 위안되네요...정말 애기랑 오랜시간 같이 못있어주는맘에 죄책감마저 들어서요ㅠㅠ...다 그래서 그런거 같구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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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누님
16개월~18개월...울아들 죽음이었어요...ㅋ
다 집어던지고 칭구들보면 약간 밀려고하는 액션을 보이고..ㅋ
지금 26개월인데 걱정될정도로 소심해요..
놀이터서 칭구들만나면 아~예뿌다칭구~하면서 부끄러워하고요..ㅋㅋ
난폭해지는 거라기 보다는 아이들 마다 그런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만 18개월 된 울 아들도 예전에 한참 집어 던지고 괜히 엄마 머리 때리고 그러더니 이젠 안 그러거든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을 거예요.. 장난감 다 가져놀고 던지면 다 가지고 놀면 이렇게 정리하는 거라고 보여주시고 도와 달라고 해보셔요.. 그럼 같이 정리하고 나중엔 혼자도 정리하며 놀거랍니다..